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쿰부히말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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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갈 수 있는 그러나 아무나 가지 않는 HIMALAYA 2
iSan 16.03.20
아무나 갈 수 있는 그러나 아무나 가지 않는 HIMALAYA 아무나 갈 수 있는, 그러나 아무나 가지 않는 곳이 있다. HIMALAYA다. 수 십 년을 꿈꾸었던 HIMALAYA를 갈 기회가 찾아 왔다. 그리고 HIMALAYA를 만나러 떠났다. 설렘과 두려움 그리고 엄청난 기대를 안고 HIMALAYA의 품 속으로 깊숙이 아주 깊숙..
16. 150516토 Lukla-KOREA
iSan 16.02.12
16. 150516토 Lukla-KOREA 날씨가 수상하다. 하늘이 흐리고 구름인지 안개인지 가스인지 자욱하다.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하늘이 맑아지는 듯 하다가도 흐리기를 수 없이 반복한다. 그 때마다 감정이 오락가락 한다. 사람들은 비행장으로 꾸역꾸역 모여든다. 첫 비행기가 오면 나머지 비행기도 올 것..
15. 150515금 Monjo 2835m-Lukla 2840m
iSan 16.02.12
15. 150515금 Monjo 2835m-Lukla 2840m 02시부터 자려 했지만 잠이 들만하면 히말라야 신들은 살며시 춤을 추며 몸을 흔든다. 또 춤바람이 났나 보다. 정말 지겹게도 흔들어 댄다. 서너 차례 신들의 춤바람이 있은 후 설마 나를 잡아가겠냐며 흔들림 속에 잠이 든다. 길에서 보면 2층집이고 반대쪽에서 보면..
15. 150515목 Lobuche 4910m-Monjo 2835m
iSan 16.02.12
15. 150515목 Lobuche 4910m-Monjo 2835m 5시에 화장실을 다녀오니 손과 발이 몹시 저리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기를 어제처럼 어제의 것도 아닌 그제 것을 쓴다. 오늘도 살아 있음에 대한 기쁨과 감사한 마음에 웃음과 울음이 동시에 섞여 나온다. 오늘부터는 집으로 향하는 하산이 시작된다. 오늘도 어..

해안따라 두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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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일차.141123.일. 일광해변-온산산업단지/.. 3
iSan 15.02.27
69일차.141123.일. 일광해변-온산산업단지/에스오일건설정문 하얀손(백씨/손씨) 부부에게 인사말도 못 전하고 06:30에 일광해변을 떠난다. 오랜만에 맞이하는 동해바다에서의 일출이 내게 ..
87일차(마지막날).150131.토. 대진터미날-.. 8
iSan 15.02.15
87일차(마지막날).150131.토. 대진터미날-XX검문소 몽 디아망 민박집 주인이 새벽에 대진터미날까지 승용차로 태워다 준다. 이른 아침 서울에서 출발하는 친구들과 만날 시각과 장소를 의논..

86일차.150130.금. 청간정-대진터미날
iSan 15.02.14
86일차.150130.금. 청간정-대진터미날 끝은 또 다른 시작일뿐이다. 또 다른 시작을 위해 마지막 행군이다. 오늘 서울에서 오는 친구 둘 상우와 재일이를 만나는 날이다. 발걸음이 한결 가..
85일차.150129.목. 하조대-청간정
iSan 15.02.13
85일차.150129.목. 하조대-청간정 05:30에 잠에서 깨어 하조대까지 가는데 2시간이 걸린다. 준비를 마치고 7:30에 걷기를 시작한다. 나만의 도로를 걸으며 左車聲右海雷中에 我無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