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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그리고 독백
 
 
 
 
  • 탁설, 공空을 깨우다 1
    이방인   25.11.07

    14회  천강문학상 대상                                            탁설, 공空

  • 비에 젖은 나팔꽃 1
    이방인   25.08.29

    비에 젖은 나팔꽃異邦人 정상진   요란한 천둥번개를 동반한 거친 비가 밤새 퍼부운 듯싶다. 미술관 주변을 둘러보니 밀려 내려온 토사가 마당 가에 한가득이다. 무너진 흙더미 속에는 가느다란 덩굴에 창백하게 푸른 나팔꽃이 채 활짝 펴지도 못하고 뭉그러져 있다.    소년이 채 열 살이 안 되었던 시절의 시골 마..

  • 폭염 속 가을바람 1
    이방인   25.08.29

    폭염 속 가을바람異邦人 정상진   여전히 한낮의 뜨거운 열기가 작렬한다. 처서(處暑)가 지났기에 혹여나 하는 마음에 밖으로 나섰지만 훅하고 불어오는 바람이 한증막과 흡사하다. 하늘을 올려다본다. 창공에 뭉게구름이 둥실 떠 있다. 살이 타는 듯한 뜨거움도 잊고 이 모양 저 모양으로 바뀌는 하얀 구름을 보고 있..

  • 칠곡, 잊혀가는 소리를 찾..
    칠곡, 잊혀가는 소리를 찾.. 1
    이방인   25.08.29

    칠곡, 잊혀가는 소리를 찾아서.  ‘덜컹덜컹 베를 짜니, 봄이 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