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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숙영의 아름다운 집
 
 
 
 
  • 봄편지
    초록별   22.03.15

    할아버지에게 편지가 세통  아버님 생신축하드립니다항상 저희를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늘 건강하셔요. 며느리올림할아버지 생신축하드려요앞으로 건강하시고 사랑해요손주 설우 네살짜리 손주..

  • 내 가슴은 벌집
    숙영   15.09.04

    부황 뜬다고 쑤시고 피를 빨아 낸다고 쑤시고 약침 논다고 쑤시고 틈새에 공략한 허하고 무기력함 바늘 바늘에 묻혀드는 아픔 내 가슴은 벌집 한구멍 한구멍에 피 눈물이 고인다 멍으로 가득한 가슴 분수처..

  • 그리운 친구여
    숙영   14.05.17

    풋사과 같던 어린 시절농익은 사과의 낱말을 흩날리며빵집을 우주로 삼았던 나날들 " to be or not to be..., "햄릿의 절규에 내 삶의 아픔을 얹어서가장 슬프고 아픈 가상의 소설 속에나를 가두고 얽매고 눈물..

 
  • 인생
    숙영   14.03.27

    낮에 그녀의 무덤에 흙 한 삽 부어 넣고 저녁엔 시가 흐르는 문화콘서트에 갔다. 봄의 기도가 올려지고 있었다 -손해 보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녀는 손해 보는 인생을 살고 갔다 꿈이 참 많았지..

  • 쑥과 선그라스
    숙영   14.03.13

    봄바람이 났음이 틀림없었다 바닷가 쑥이 약이 된다고 차를 드려 밀고 친구가 가자 했을 때 까만 비닐봉지나 쑥 캐기 좋은 호미보다 먼저 챙긴 게 선그라스였으니 임도 보고 뽕도 따자는 속셈이 따사한 햇살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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