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가을 처음 우리는 이 보랏빛을 보았다.사춘기 시절에 알수없는 가슴앓이를 하며 무작정 좋아했던 색깔이 이제 내손에서 아니, 우리 손에서 뭇 남성들에게 입혀지고 있다. 보라빛은 어디에서 오는가...하루에도 몇번씩 두손에 두눈에 보라를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