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마흔을 훌쩍 넘어선 중년이 되었습니다. 혹자는 불혹(不惑)이라고 합니다.그러나 지금 우리들이 모이면 다시금 그 옛시절로 돌아갑니다.코흘리개, 개구쟁이 그 시절 가장 순수했던 아름다운 시절로 돌아가 모두가 웃습니다.지금의 시간이 어떻든 우리는 그 맑고 순수했던 시간을 같이 지나온 34회 동무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