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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게 사랑을 묻다
김용등 23.03.07꽃에게 사랑을 묻다 /덕천 김용등 꽃과 꽃 사이에 바람의 길을 만들고 바람개비를 돌리고 눈을 돌리고 꽃에게 사랑을 묻는다 사랑할 수 없는 것들조차 다 지고 가야 하는 저 구름의 종착지는 어디인지 가증한 세월이 흘러 어느 골짜기 어느 광야에 빗물로 내려앉아 다시 흙을 껴안고 어느 바다로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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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영상시 <3월의 행복..
김용등 23.03.053월의 행복 詩 / 남정림 소박한 소망의 풀씨 보듬고 살얼음 언 강을 건너온 당신에게 고맙다는 따스한 말 한마디 건네고 싶은 3월이에요 내일도 내 것이 아닌 듯 내 일도 내 것이 아닌 듯 한 뼘의 여유를 햇살에 허락하고 꽃망울 터뜨릴 틈새를 열어주는 3월을 꿈꾸고 있어요 꽃을 만날 기다림과 설렘으로 소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