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식 로제의 노래

그는 어디에 있을까?   대림절을 앞두고 오늘 오전에는 교회당에 성탄 장식을 했습니다. 삼 년째 어느 분과 함께하다 보니 손발이 척척 잘 맞고 수월합니다만, 정성과 수고를 바치는 기쁨이 늘 새롭습니다.    대림절을 맞을 때마다 생각나는 성탄노래가 있습니다. 그 노래의 제목이 오늘 편지의 제목입니다. 70~8..

고통과 감사   지난 주 추수감사주일을 잘 지냈습니다. 여러분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장식에 함께 해주셔서 풍성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예배 때 함께 부른 ‘날 구원하신 주 감사’ 찬양은 가슴 속에 젖어 들어왔습니다. 문영대 집사님이 4절까지 있는 악보를 찾아서 부르게 되었는데, 저도 모르게 목이 메었습니다...

사람을 움직이는 힘   웃기지도 않은 대통령의 대국민 기자회견이 있은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스포츠 기사를 우연히 보았습니다. 금년 KBO프로야구에서 우승한 기아 이범호 감독의 인터뷰한 내용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초보 감독으로 우승하게 된 비결이 무엇이냐고 기자가 물었는데 두 가지 대답을 했습니다. 하나는..

대구에서 만난 인생   지난 주에 1박 여정으로 낯선 곳 대구에 다녀왔습니다. 10여년 전 사진 전시회가 있어서 처음 다녀온 뒤로 두 번째입니다.   ‘안골편지’로 알게 된 두 자매분이 저희 부부를 초대했습니다. 세례명이 ‘뚜아’인 동생은 뉴욕에 살고 있고, ‘세실리아’라는 세례명을 가진 언니는 계명대학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