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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울림동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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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염원 1
    최설운   22.01.07

    * 염원(念願)  고뇌의 부피만큼이나 많은 세월을암담한 한풍에 시달리면서도개화(開花)를 기다리는 동백꽃처럼  울며불며 절규하는 공간속에서파르르 몸을 떠는 절망감속에서도해빙(解氷)을 기다리는 빙하의 소원처럼 허구헌날 잃어버린 계절속에서갈바를 몰라 허둥대면서..

  • 늙은 어머니의 발톱을 깎아.. 1
    최대승   19.03.18

    늙은 어머니의 발톱을 깎아드리며이승하 작은 발을 쥐고 발톱 깎아드린다일흔다섯 해 전에 불었던 된바람은내 어머니의 첫 울음소리 기억하리라이웃집에서도 들었다는 뜨거운 울음소리 이 발로 아장아장걸음마를 한 적이 있었단 말인가이 발로 폴짝폴짝고무줄놀이를 한 적이 있었단 말인가뼈마디를 덮은 살가죽쪼글..

  • 멸치 - 이건청 1
    최대승   18.07.05

    멸치 이건청 내가 멸치였을 때,바다 속 다시마 숲을 스쳐 다니며멸치 떼로 사는 것이 좋았다.멸치 옆에 멸치, 그 옆에 또 멸치,세상은 멸치로 이룬 우주였다.바다 속을 헤엄쳐 다니며붉은 산호, 치밀한 뿌리 속을 스미는바다 속 노을을 보는 게 좋았었다. 내가 멸치였을 땐은빛 비늘이 시리게 빛..

  • 그리운 바다 성산포 _이생..
    그리운 바다 성산포 _이생.. 2
    최대승   18.01.01

    그리운 바다 성산포 이생진아침 여섯시. 어느 동쪽에나 그만한 태양..

 
 
 
  • Csepregi Eva..
    채전석   16.07.30

    Csepregi Eva & Leslie Mandoki/Korea. the sun's burning down a sweet emotion 태양이 달콤한 감정을 불태우네요 flying up higher reach out for more we're all running together for lovely smiles 더 많은것을 얻기 위해 너 높이 날아 손을 뻗어요 우린 다함께 ..

  • 雲 影 (명성음악-.. 1
    채전석   16.07.26

    ( 東 江 )이른새벽 흘러간한송이 구름지금은 어디서쉬고 있을까가랑비 파초잎을 적시는 저녘멀리 보이는 푸른산과마주 앉는다눈감으면 들리는듯한계곡의 물소리날마다 바라봐도그리운 山河이른새벽 나의 꿈을스쳐간 구름이 저녘 어드메서쉬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