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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울가 빨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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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핑개거리가 없다 새글
    개울가   24.11.29

    핑개만 있으면 거리낌없이 빠지곤 했던게 예배였다. 당연히 갈등같은 것도 없었다. 오늘도 예배가 있는 날이고, 교회가는 날이다. 두발로 걸을때 한번이라도 더 참석하자는 예쁜 마음으로 출석하곤 했다. 그런데..

  • 눈이 선물인가
    개울가   24.11.28

    밖에 나와보니 온통 세하얀 눈이 땅이 아닌 허공중에 열리듯 쌓여 있었다. 나무위에와 전선줄 위에까지. 목련나무에는 목련꽃보다 더 아름다운 꽃을 피운듯 했고, 벗나무위에는 벗꽃보다 더 화려하고 빛나는 눈송..

  • 첫눈인데 폭설이란다
    개울가   24.11.27

    문을 열고 나가보니 눈이, 차들 지붕위에, 그리고 길 양쪽으로 수북히 쌓여있었다. 차갑게 불어오는 바람넘어로 순백의 아름다움이 달려오는듯 싶었다. 옛날, 초가지붕과 들녁을 덮었던 그 고즈넉한 순백의 아름다..

  • 춥고 비가 온다
    개울가   24.11.26

    비가 오면 시간이 멈춘다는 의식이 있었던 것 같다. 그냥 그랬다. 지금의 나에게는 어떤 바쁨도 없지만, 비가 내리는 가운데 모든 일상의 멈춤을 꿈꾸곤 했던 것 같다. 어쩌면 농촌에서 자랐기 때문에 가능한 꿈..

 
  • 나, 나의 중심점은 어딘가
    개울가   24.11.25

    내가 나의 주인이라면, 내가 주인된 나의 중심점은 신체중 어디일까. 손발은 지체라고 하니까 일단 중심점은 아닐테고, 뇌나 심장 둘중 하나일텐데, 가령 마음이라거나 영혼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나를 대표하는..

  • 주일아침
    개울가   24.11.24

    추우면 교횔 가지않겠다고 마음 먹고서도 습관처럼 준비를 하고있다. 믿음과는 상관없는 그냥 습관처럼 이다. 왜 이런 습관이 생긴 것일까. 성스러운 믿음생활은 나하고는 거리가 먼 것일까. 외로워서 의지할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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