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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히지 않아도 잊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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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24.10.14칠순을 맞이한 우리들의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서늘하게 변한 날씨에 마음의 기온은 더 내려가 여늬해 가을보다 더 허허롭습니다끝이 보이지 않은 넓은 광야에 딱 한그루 서 있는 오래된 고목 ....그 아래 벤취가 있습니다나는 그 벤취에 옷깃을 여미고 혼자 앉아 생각하는 로뎅이 되어 이 가을을 몇번이나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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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잠든 깊은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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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일(심산유곡) 24.09.26몇시쯤 됐을까 ?모두들 잠든 깊은밤..어렴풋이 깨어나며무의식적으로 배어진습관이다.모두들 깨어나는 일상으로가기까지 는 꽤나 긴 시간이남아 있다. 늘 그렇듯이 오만가지 일상의상념들이 주마등 같이 스쳐 지나 간다.언제나 그랬듯이 인식과 육신의 괴리에서 오는자신의 모순에 허탈함이밀려 온다. 수염이 석자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