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 후배님 안녕하십니까. 총무 04 김태현입니다. 가슴에 스며드는 동문에 대한 그리움이 오늘도 빗소리 되어 마음의 문을 두드립니다. 모교에서 함께한 그날들을 떠올리며 2025년 9월 정기모임을 개최하고자 ..
오랜만에 뵌 동문님들의 미소와 한마디가, 가을 햇살처럼 마음을 따뜻하게 덮었습니다. 짧은 안부도 오랜 이야기처럼 깊었고, 건네주신 책자 하나하나가 가을을 밝히는 등불이 되었습니다.세월이 달라도 우리는 같은..
여러 시간대가 한 공간에 겹쳐 놓인 느낌입니다.간판 글씨체, 생활소품, 옛 상점 디테일을 따라가다 보면 대구답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관람 동선이 부담스럽지 않아 여러 연령대가 함께 보기 좋고, 중앙로와의 ..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전시 설명이 과장되지 않고 또렷합니다. 오래된 자료와 증언이 차분하게 배치되어 있어, 관람 내내 시선이 한 곳에 오래 머물게 됩니다. 잠깐 멈춰 서서 다음 세대에게 무엇을 어떻게 전할지 생..
도심 한가운데 공원에 들어서는 순간 소리가 한 톤 낮아지게 됩니다.기와선이 반듯한 징청각을 마주하면, 먼저 마음이 차분해지고 발걸음이 자연히 느려집니다.조선시대 관아 건축이 지금까지 남아 있다는 사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