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 향기 윤정인 레드파인 솔 향기차 모임에 초겨울 아침서리입김이 솔 솔 유자 온기 바랠까두 손 모아 안으니 영락 없는 어릴적의 소 달구지 수레바퀴 같다 달새콤 혀를 적시는감미로움에노오랑 ..
시 모음2020. 12. 7소풍같은 내 인생 (영랑실버시인학교 시집)수록맑은눈의쌀 외 2편 맑은눈의쌀윤정인 수원이골 찬 물소리로 키운황금 낟알을 거둔다 알맹이는 밤톨처럼 탱탱하고색깔은 농익은 은행 같다 청정 햇살에 바짝 말린 가을을소쿠리에 담아 차곡차곡 쌓는다..
나의 어머니 윤정인 어머니올해 연세 94세 지만 너무 건강하시고 정정하시다. 일년에 한 두번 뵙지만 항시 반갑게 웃으신다. 하루에 몇 번을 봐도빙긋 웃으신다. 옛날나 어렸을적에도 그렇게미소를 지으셨다. 지금생신을 맞이하신나의 어머니는 그 때와 똑같이여전히 웃고 계신다. 눈물이 가슴속으로 조용..
형님 넘 오랜만입니다. 파종하신 보리작확은, 어떠신지요? 이제 이해도 얼마남지않았네요, 이해 남은시간 건강 유념하시고 돌아온 새해엔 하시고자 하시는일,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