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공부하는 중에여기에 오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싶습니다
삶의 종점에서 남는 것 / 법정스님눈이 내린다. 오랜만이다. 아직은 이 산중에 눈다운 눈은 내리지 않았다. 내가 산을 비운 사이 두어 차례 눈이 다녀가면서 응달에 그 자취를 남기긴 했지만 많은 양의 아니다.난롯가에 앉아 모처럼 차를 마셨다. 초겨울 들어 내 몸에 세월의 무게를 느끼면서 하루를 거르지 않았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