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순옥 매실농원

떠난 자리 주저앉아 1바람마저 잠재우며 어린 새들 키원낸정 넘치는 넓은 품이 흠되어 베일줄이야그늘이 어린나무 기를 꺾어 쳐내야할 죄였다니 머물다 떠난 자리 덩그런 그루터기나이테 곡선따라 점자 읽듯 더듬..

충북 진천군 문백면 문덕리의 아늑한 산자락에 2010년부터 매실을 심고 유기농으로 야생에 가깝게 농사를 짓고 있는 농부입니다. 처음에 무농약으로 매실을 심고 가꾸기 시작한 것은 저 자신 때문이었습니다몸이 ..

쥐코밥상 농원에서 돌아올 때는둘 다 벙어리 된다있는 힘 모두 쏟고퀭한 눈만 꿈벅꿈벅 마주한쥐코밥상에한숨 말아 먹는 저녁

시조로 쓴 귀농일기를 올리려고 합니다 카페지기가 2년만에 들어오니 검증을 하라고 했어요^^그래서 가끔씩 들어와서 시조라도 한 수씩 올려놓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