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하늘과 맞닿은지평선 끝언저리에신기루같이나무숲 공중에 뜬 그 사이로메마른 겨울의 벌판을 지나갈라져오는 당신의 공허로운 미소는땅과 하늘그 어느 곳에도 머물 수 없는 쓸쓸한 그리움입니다화려한 가을 들뜬맘에 생명을 주고잠들은 듯눈감아 있는 서늘한 겨울 나무에팔랑이며 떨고 있는외로운 갈색 낙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