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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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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엽 -레미 드 구르몽-
    단비   24.10.14

    시몬, 나무 잎새 져버린 숲으로 가자.낙엽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고 있다.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낙엽 빛깔은 정답고 모양은 쓸쓸하다.낙엽은 버림받고 땅 위에 흩어져 있다.시몬, 너는 좋으..

  • 사랑하는 까닭 - 한용운
    단비   24.10.14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만을 사랑하지만당신은 나의 백발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

  • 행복 - 나태주
    단비   24.08.28

    저녁때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 있다는 것   외로울 때혼자서 부를 노래가 있다는 것  행복은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아주 가까운 곳에...  행복은 남들이 가지고있는 것이 아니..

  • 낙화 - 이형기
    단비   24.08.21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봄 한철격정을 인내한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분분한 낙화.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지금은 가야 할 때.무성한 녹음과 그리고머지않아..

 
  •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단비   24.07.21

     섭섭하게,그러나아주 섭섭지는 말고좀 섭섭한 듯만 하게, 이별이게,그러나아주 영 이별은 말고어디 내생에서라도다시 만나기로 하는 이별이게, 연꽃만나러 가는바람 아니라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 엊그제만나..

  • 청포도​ - 이육사
    단비   24.07.21

     내 고장 7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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