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나에겐 첫 출근에 대한 특별한 이미지가 남아있지 않다. 첫 출근의 기대와 설레임, 처음 맞닥뜨린 공간에 대한 강렬한 인상 같은 것은 드라마에서나 보는 일이었던 걸까?지금 생각해보면 첫 출근이란 인생의 큰 터닝 포인트에 어쩌면 그렇게 무심했는지... 스스로 생각해도 참 딱할 지경이다. 일곱 살이 되..
며칠 전 지하철 안에서 목격한 일이다. 여섯 살 쯤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와 엄마, 엄마의 친구로 보이는 3명의 일행이 지하철에 탔다.마침 내 옆의 임산부 배려석이 비어있는 것을 목격한 아이의 엄마는 자신의 아이를 무턱대고 그 자리에 앉혔다. 그러자 아이가 “엄마, 나 안 앉을래.” 하며 튕기듯이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