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한 강가에서 혼자 있다면. 당신은 누구에게 편지를 쓰겠습니까? 당신 마음속의 그 사람에게 정성을 담아 편지 한 통 어떠세요?
첫사랑 박미선 해도 차마 떠오르지 못한 깡마른 새벽 슬프디 슬픈 의미 자꾸 토해내고 부르면 달아나 버리는 하얀 얼굴
[그리움] - 박미선(나타샤) 국도 나물도 마다하고 오로지 시디신 파김치만 허기진 목구멍 안으로 꾸역꾸역 삼킨다 입안 가득 퍼지는 지독한 냄새 껌을 씹어 봐도 귤을..
진통이니 박미선 그런 얼굴 하지마길어지는 술잔 위에 춤추는 인형이 보이니폭탄주를 먹고 근사하게 탱고를 추는저 인형에게 구걸이라도 시킬까사실난 자궁 안에 밧줄을 ..
X - 노트폴딩 박미선계속 앉아 있을 수 없어부풀어 오르는 입을 반으로 접었더니트림을 해대며 어젯밤 너의 밤들이 내 귀에 속삭여어두운 풀숲 속에 숨어야만 더 빛나는 꽁무니..
당신도 단풍입니까 각얼음처럼일정한 모양으로지내야 할 계절입니다 해서 녹지 않으려배에 힘껏 힘을 주고 있답니다 참 우스운 아침이 달려오고 있습니다 절망에 댓가가 있을까요 푸른 하늘에 혜화나무 가지 헤엄치는 걸본 적은 있습니다만 어떤 뒷모습은 바구니로 시렁에 놓인곶감 같아서가끔 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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