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문학

산다는 것은 뭘까/윤원형 반찬이마음에 안 들면젓가락으로 휘젓는다먹을 게 없다고그런 나를 보며참 많이도 미워했는데휠체어에 기댄모습으로머리엔 이쁘게 치장하고간밤에 아비가 죽었다며창 너머 나를 반긴다가난..

 동강할미꽃                       고홍림   엄동에 북풍설한 ..

노을이 지는 뜻                       윤원형 산마루에 서서보니노을이 지는 뜻을, 아직도 모르리 그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당신이 하고 싶은 말 내게 남긴 '하루' 라는 한편의 詩가 세월의 그..

긴 입맞춤 /윤원형  두 사람은 어깨를 맞대고달라붙어  테마가 있는 음악 속에깊은어둠에 걸린 구름은가늘게 눈썹 달이 된다 주거니 받거니어둠은 규칙적으로리듬을 새기고 의미심장한달콤함에 취해아침을발가 벗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