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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록제 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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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나무 21.09.121, 파도(이연홍) 매일매일 소리친다.하얀 백지 같은 해변으로희뿌연 거품을 물고이 한 몸 다 부서지도록밀려든다. 방파제를 휘감는 몸부림에비릿한 한숨 털어 넣으면철썩이는 포말이 발밑까지 깔린다. 부글부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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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양록제 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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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나무 21.09.10무밭 조전삼 산길을 가다 휑한 밭을 본다무 두 개가 남아 있다마저 뽑아잎사귀에 문질러 한 입 깨문다입 안이 얼얼하다살며시 뽑힌 구멍을 들여다 본다그 속에 농부의 모습이 아른거리고땀방울이 가득 고인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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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록제 시화 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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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나무 21.09.06누구나누구나 지나간 길나만 걸어간 것처럼누구나 쳐다 본 하늘나만 본 것처럼누구나 마주한 바람나에게만 부는 것처럼누구나 지나온 세월 앞에서아득히 멀어져가는 시간 속에잠자코 눈 감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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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7.18.우.. 1
- 미추 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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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6.15.공.. 1
- 미추 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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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5.21.최.. 2
- 미추 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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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8.25.. 1
- 미추 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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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8.03..
- 미추 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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