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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대 문창과 입시생의 모임 [청목문예창작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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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시 한 편만 더 평가 부..
    청목   18.10.06

    경구와 잠언, 교훈, 깨달음과 지혜의 말들을 주제로 한 글은사람들에게 좋은 가치를 전달한다는 그 자체로의미가 있습니다.하지만 그 영역을 시라는장르로 옮겨와 생각해보면조금 문제는 달라집니다.그 자체가 너무 강조될 때시의 본질적인 요소즉 시적언술(시적표현)이 줄어들거나 사라질 우려가 있습니다.그래서 시인..

  • 시 세편 부탁드려요
    차원의소녀   18.09.29

    아버지오랜만에 친구와 저녁식사를 마치고 밤거리를 걸었다눈 안에 비치는 울긋불긋한 간판들우편함에 꽂힌 고지서 같은 바람정류장에 앉아 나는 무엇을 기다리는 가사람 대신 머문 불빛과덜컹거리는 소리만 남은 버스열리고 닫히기 수 십 차례매연이 안개 마냥 자욱하게 낀다 무음 핸드폰에 찍힌 부재중 전화 표시초점..

  • Re:시 세편 부탁드려요
    청목   18.10.03

    세 편의 시 잘 읽었습니다.그러나 시가 대체적으로 식상한 감정들,관습적인 표현들로 진부해보입니다.시는 산문과 달리 '언어의 정수'를 보여주는 장르라고 할 때감정이나 사변은 고루한 것을 버리고신선한 맛을 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표현면에서 직유가 많습니다.직유는 우리가 쉽게 비유적으로 대..

  • Re:내면의 경주 / 아메바
    청목   18.09.17

    내면의 경주라는 시는경주라는 것을 통해 우정을 알레고리화한 것인지...우선 시가 관념적이라서시원하게 그 의미가 읽히는 시는 아닌 듯하네요.이런 시는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어떻게 전달이 되는지한번 재고해보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요.경주라는 비유도 좀 식상한 비유이고...위에 시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