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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사랑과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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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책로
    산책로
    슬픈약속   24.10.16

    산책로 글. 최순재  인천 늘솔길공원이나 자유공원 같은 공원길 또는..

  • 한산한 평일 오후
    한산한 평일 오후
    슬픈약속   24.07.23

    한산한 평일 오후 글. 최순재  한적한 평일 오후 아직은 한산한 도시..

 
 
 
  • 問喪 / 김낙필 1
    슬픈약속   18.10.22

    《問喪》시. 김낙필박시인은 참 착한 사람이다누구에게 害 끼치는 일은 할 위인이 못되고늘 아이들처럼 해맑고 순박한 사람이다막걸리도 참 좋아하고 산에 다니는 것도 두루 좋아했다물론 건강 유지에 산행만큼좋은 운동은 없다어제 2호선 전철 사당에서 헤어지면서 그에게 말했다"내일은 산에 가지마""폭염에 더위 먹..

  • 고구마 / 강희창
    슬픈약속   17.03.04

    고 구 마 시. 강희창 팔뚝을 잘라다 분신을 복제해낼 수는 없을까 젖은 날, 맨땅으로 파송된 가녀린 곁순 한 가닥 내 어미는 동네방네 젖 동냥으로 자식농사 지었단다 자식 키우는 것은 자기 품에 뭔가를 저장하는 일이라 성할 곳 없는 마디마디다투어 걷어 먹였을 것이다 가없는 곳을 밤낮으로 더듬어 가서는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