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년전에 '아..그래서 이분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그래서 과연 이 분은 정말 다 나았을까?' 하는궁금해 했던 것 같이그래서 '솔개의 꿈'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혹 궁금하실 분들이있을까 하여..

추운 겨울에 시작한 인지치료는 봄의 문턱에서 이렇게 끝이났다. 그동안 한파도 있었고 많은 눈도 내렸던 유난스레 긴 겨울이였지만 추웠던 기억은 금새 잊는것인지 봄 햇살에 길들여진듯 겨울은 잊혀지고있다. ..

며칠전 거실에서 한겨울을 보낸 화초와 나무들을 모두 베란다로 이사시키는 작업을 남편과 둘이서 오후내내했다. 동백나무도 빨간꽃봉우리를 맺고있고 난들도 꽃대를 내밀고 하나같이 새순을 돋으며 빨리 창가로 ..

어제 아홉번째 인지치료가 있었다. 반가운 얼굴들을 보기위해 집을 나서는 내모습이 분명히 달라져있었다. 처음 불안감으로 가득했던 ..그래서 첫날 동생들앞에서 공포에 질린 눈물을 보였던 내가 이제는 두시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