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지금 나는 여기에 있습니다. 이는 분명한 사실입니다.그러나 독립적이고 독자적으로 이렇게 있음에도 사실 가만히 들여다보면 끊임없이 누군가로부터 혹은 무엇으로부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내가 영향을 받고 있다는 건, 나는 누군가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겁니다. 우리는 관계의 그물망 속에 살고 있습니다..
『진리로 나아가는 길을 버리지 않고 그러면서도 범부의 일상생활을 하는 것, 그것이 올바른 참선이다.』유마경 생활 속에서 구현될 때, 그동안 자신이 했던 공부수행이 비로소 진가가 있다 할 것입니다. 드러나는 현상은 제각기 다르더라도 현상을 있게 하는 이치는 누구에게..
정말 모처럼 신나는 '윷놀이'였습니다.어느 분이 그러더군요. 근 10년 만의 윷놀이였다고.거사님들도 많이 오셔서 분위기를 확 달구었습니다. (대보름법회 및 윷놀이를 맞아 준비하느라 애쓴 회장, 총무님들을 비롯하여, 후원에서 오곡밥, 여러 나물반찬 등 공양 준비하느라 애써준 ..
모처럼 행사 사진을 올립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올릴 일이 별로 없었죠.)정림사 개원20주년 기념법회입니다.건조한듯 했는데, 반갑게도(?) 가을 단비가 오는 날이었습니다.(밭 작물에는 단비였죠. 행사에는 분주함을 더해주었지만...)행사 전날 일요일, 야외에서 점심공양을 할 수 있도록 쳐놓은 그늘막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