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서봉교 내가 그렇게 작업을 해도 넘어 오지 않더니 겨울서방이 잠시 집을 비운 뒤 강남에서 불어오는 봄 바람에 몸을 헹구고 추어탕집 냄비 속 두부로 몸을 숨기는 미꾸라지들처럼 미지근한 바람에도 입을 헤 벌리는 에이 헤픈년. 출처 :월간 조선문학 강원문학 41집 발표글
신림에서/서봉교 -12회 생명문학제 시화를 전시하고 상원사 입구 등산로에 시화를 걸고 철수하는데 뒤통수가 따갑다 언제 어느 나무가 말을 옮겼는지 온산이 소문으로 메아리다 그 눔은 바람둥이래 바람둥이래 둥이래, 래에 바람 그 많은 소나무를 사다리를 타고 시화를 건다는 핑계로 한 번씩 안아봤다지 ..
너만 있다면- feelbong 초록비가 내리고 내 마음에 실바람이 불어오면 잠시 잠깐이라도 내곁에 너만 있다면 좋겠어 가끔은 너의 투정이 아프고 힘들때도 있지만 그래도 늘 내곁에 너만있으면 좋겠어 난 네가 그립고 보고 싶을 때 마다 홀로 애태우는 건 참을수가 없어 이 세상 모든 걸 다 잃어버렸다 해도..
너를 만나면-feelbomg 그리워하다가 못 견디게 그리워하다가 애 태우다가 내 너를 만나면 가슴이 아프다 그대 그리워할때는 꿈처럼 행복했는데 보고싶어서 너무나 보고싶어서 죽을만큼 보고싶어 참지못해 더는 못 견디고 내 너를 만나면 눈물이 난다 내 마음 다 주고도 모자라서 가슴이 아프다 바보처럼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