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제자들이 소크라테스에게 물었습니다. “인생이란 무엇입니까?” 소크라테스는 그들을 사과나무 숲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때마침 사과가 무르익는 계절이라 달콤한 과육 향기가 코를 찔렀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제자들에게 숲 끝에서 끝까지 걸어가며 각자 가장 마음에 드는 사과를 하나씩 골라오도록 했습니..
옛날에 한 스님이 무더운 여름날 동냥으로 얻은 쌀을 자루에 짊어지고 가다 큰 나무 그늘에서 쉬어가게 되었는데, 때 마침 농부 한 사람이 소로 논을 갈다가 그 나무 그늘에 다가와 함께 쉬게 되었습니다. ‘곧 모를 내야 할 텐데 비가 안 와서 큰일이네요. 날이 이렇게 가물어서야, 원.‘ 농부가 날씨 걱정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