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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벌식 공동 개발 공동 개발에 대한 의견을 묻습니다.
블롬달 추천 0 조회 185 16.04.04 18:25 댓글 3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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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6.04.04 18:50

    첫댓글 다수결이 아니니 저부터 의견을 말하도록 하겠습니다.
    1. 제자리 연타는 분명 손가락 연타보다 낫다고 봅니다.
    속도가 빨라 손가락에 악영향이 크다면 천천히 치면 부담이 덜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짧은 글을 칠 때 또는 급하게 쳐야 할 때는 빨리 치고 마치 마라톤을 하는 것처럼 장문을 칠 때는 속도를 조절하여 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ScrLock을 이용하여 교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ㅓ', 'ㅐ' 가 한 손가락으로 입력하는 것이라 받침에 의한 연타의 영향은 적을 겁니다.
    또한 'ㅆ', 'ㄱ' 받침도 교환 시 연타가 줄어들게 돼 문제 없을 듯 합니다.

  • 작성자 16.04.04 19:25

    3. 된소리를 초성 2개로 입력하면 줄임말 지원이 원활하지 않을 듯 합니다.
    필요시 빈도가 높은 된소리만 초성2개로 지원하면 좋을 듯 합니다.
    기호와 줄임말은 같이 기본 지원하고 옛한글은 CapsLock이나 별도 파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영어와 옛한글을 같이 쓰는 경우가 거의 없어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 16.04.04 20:21

    1.제자리 연타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휴대폰은 같은 키를 여러 번 눌러서 다른 글자를 만들고, 순아래 2014 자판도 같은 키를 두 번 눌러서 다른 글자를 만듭니다. 제자리 연타로 다른 글자를 입력하는 데에 따르는 심리적인 부담은 적응하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2.스크롤락 등을 이용하여 교환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이게 가능하려면 받침 자리도 조금 변경되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3.확장 입력은 최대한도로 지원되었으면 합니다. 즉, 된소리 + 줄임말 + 기호 지원하고 옛한글은 CapsLock으로 지원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공동개발안인만큼 여러 분들의 연구 결과가 다양한 기능으로 담겼으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 16.04.05 01:26

    이건 그냥 궁금해서 부탁드리는 것인데 혹시 이중모음을 한 글쇠로 치는 것을 사용하지 않고 'ㅢ'를 'q' 자리로 옮겼을 때 분석기의 결과를 알 수 있을까요?

  • 16.04.05 11:51

    @블롬달 분석 결과를 예전에 올려둔 액셀 파일에 갱신하였습니다.

  • 작성자 16.04.05 15:58

    @신세기 감사합니다.
    'q'에 'ㅢ'를 넣는게 생각했던 것보다 더 안 좋게 나왔네요.
    현재 'i'에 'ㅢ'가 있는 것이 'ㅢ' 다음 빈칸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 실제보다 나쁘게 평가될 줄 알았는데 가장 좋게 평가 되네요
    빈칸을 인식하도록 하면 현재 'i'에 'ㅢ'를 두는 것이 좀 더 좋은 결과가 나올 듯 하네요.

  • 16.04.05 20:24

    @블롬달 ㅢ가 i에 있는 경우, 빈칸을 왼손으로 친다면 '의 ' 다음에 빈칸이 와도 피로도가 적을 것 같습니다. 그 다음 초성을 오른손으로 치기에 더욱 그럴듯 합니다.

    제가 ㅡ+ㅣ로 나누면 좋을 지도 모른다고 한 부분은 의사, 의하여 같은 단어 때문입니다. 오른손의 연타가 발생하기 때문에 나누면 좋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ㅣ에서는 공백키가 가까운 편이기 때문에 ㅣ를 치고 바로 왼손으로 공백키를 누르기도 좋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만일 q에 ㅢ를 놓는다면 공백키는 오른손으로 치게 되고, ㅁㅊㅍ로 시작되는 단어를 쓸 때 오른손이 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작성자 16.04.06 10:26

    @신세기 많은 글들에서 '의'는 약 80% 정도의 비율로 다음에 공백이 나타납니다.
    'ㅢ'를 오른손에 배치했을 때 "의무", "의미", "의구심" 등에서는 연타가 맞지만 "나의 기상"에서 연타가 발생하지 않지만 분석기에서는 빈칸을 무시하기 때문에 연타로 인식할 겁니다.

    그리고 20%의 'ㅢ'를 위해 'ㅣ'를 더 입력하는 것은 분명 손해라고 생각습니다.
    "만일 q에 ㅢ를 놓는다면 공백키는 오른손으로 치게 되고, ㅁㅊㅍ로 시작되는 단어를 쓸 때 오른손이 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는 어떤 의미인지요?

  • 16.04.06 11:11

    @신세기 스페이스바를 한쪽 엄지로만 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는 왼손 엄지로만 칩니다.

  • 16.04.06 11:33

    @블롬달 만일 q에 ㅢ를 놓는다면 공백키는 오른손으로 치는 것이 왼손으로 치는 것보다 더 편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Q를 치고 공백키를 왼손으로 치면 왼손이 좀 벌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금 생각해보니 초성 ㅁㅊ은 오른손 공백키 누름과 큰 문제가 없고, 초성 ㅍ만 좀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 16.04.06 11:43

    @블롬달 그리고 공백을 분석기가 분석하지 않는다해도 ㅢ가 오른손에 있는 것이 더 좋게 나왔기 때문에 저로서는 ㅡ+ㅣ나 ㅢ=i 안에 동의하게 될 듯 합니다. ㅢ=Q는 상대적으로 좀 더 고려해 보아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ㅡ+ㅣ의 장점은 20%의 단어들 때문만이 아니라 손가락의 이동 거리를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기 때문입니다. q를 치는 이동 거리 피로도보다 i+d를 치는 이동 거리 피로도가 더 적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왼손에서 조합이 끝나서 리듬감을 잃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 16.04.06 11:44

    @명랑소녀 왼손으로 공백을 치시는군요, 그러시다면 ㅢ를 오른손으로 치고 왼손으로 공백을 치신다면 더 편하시지 않으신가요? 물론 리듬감이 문제가 되신다면 ㅢ가 왼손에 있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ㅡ+ㅣ에 동의하는 측면도 있습니다...

  • 작성자 16.04.05 00:38

    팥알님께 궁금한 것이 있는데 답을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아직 두벌식이나 세벌식 모두 분당 400타를 넘긴적이 없습니다.
    팥알님께서는 7-800타 수준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
    그 수준에서는 제자리 연타가 더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 경계가 어느 수준으로 예상하시는지요?
    그럼 자판이 수준에 따라 달라져야 할수도 있을까요?

  • 16.04.05 10:15

    짧은 글은 오타가 없을 때 600~700타를 가끔 찍기도 하지만, 손에 힘이 없어서 긴 글(5분 이상 칠 때)을 치면 분당 400타에 좀 못 미칩니다.

    ㅏ+ㅌ, ㅣ+ㅆ을 같은 자리에 둔 조합은 지난해와 지지난해에 걸쳐 적어도 3달 쯤은 집중해서 써 본 적이 있습니다. ㅣ+ㅆ은 겹받침 조합이고, ㅐ·ㅓ를 치기 좋은 자리에 ㅆ이 놓이고, 3째 손가락이 견딜 만하고, 그 조합이 '있' 밖에 없어서 심리 면에서 부담이 덜하다는 점에서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엇갈립니다. 하지만 ㅏ+ㅌ은 '같-'이 꽤 자주 나오고 거북해서 3-2014 자판으로 써 보다가 일찍 포기했습니다.

  • 16.04.05 10:36

    분당 300타 이상을 꾸준히 내기 시작하는 수준이면 제자리 치기의 거북함이 서서히 크게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낱자 자리를 새로 익힐 때에는 제자리 치기가 편하긴 합니다. 공세벌식 자판을 쓰다가 신세벌식 자판으로 바꾸어 쓸 때에도 받침 ㅆ·ㅌ 자리는 낯선 자리에서 써야 하고, 당장 쓰기에는 제자리 치기로 치는 것이 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더 빠른 타자 속도'가 많은 사람들이 세벌식 자판을 쓰기 시작하는 동기가 될 때가 많고, 요즈음은 어릴 때부터 자판을 익히는 사람이 많아서 타자 속도 평균이 높습니다. 되도록이면 느리게 치는 사람보다 빨리 치는 사람을 먼저 배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 16.04.05 13:26

    누구나 한 번 익숙해진 다음에는 익숙해진 타자 행동이 더 좋다고 느끼기 쉽습니다. 익숙함을 억누르며 '더 낫거나 나아 보이는 쪽'을 몸소 겪어 보는 것이 그나마 제대로 깨닫고 바른 판단을 내리는 길이긴 합니다. 그 판단이 개인에게만 맞더라도 말입니다. 물론 저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래서 적어도 한두 달은 몸소 써 보고 고쳐 나가는 것을 거듭해 왔습니다. ㅢ를 ㅡ+ㅣ로 넣게 한 것도 공세벌식 옛한글 자판에서 두 해 넘게 써 본 경험을 바탕으로 결정한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분당 800타 이상은 순간 속도로도 내지 못하므로, 신세벌식 자판으로 그런 속도를 낼 수 있는지와 그렇게 치면 어떤 문제가 불거지는지는 잘 모릅니다.

  • 16.04.05 10:57

    2. ㅓ·ㅐ에 대해서는 선택해서 쓰게 하는 것보다는 한 쪽에만 집중해야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날개셋에서야 캡스록도 쓰고 스크롤록도 쓸 수 있지만, 그럴 수 없는 입력기가 많습니다. 또 홀소리 자리가 바뀌면 그에 맞추어 받침 자리도 조금 바뀌어야 합니다. 어느 배열을 기본으로 할지도 애매하고 쓰는 사람들도 혼란스러울 것입니다.

    3. 확장 입력은 크든 작든 기본 배열만 쓸 때와 부딛히는 부분이 생기는데, 그런 부분을 어떻게 줄이면서 편하게 쓰이게 할지가 고민 거리입니다. 특수한 목적을 띠기보다 일반인 모두를 겨냥하는 자판 배열이라면, 확장 입력 기능은 되도록 필수 기능이 아닌 선택 기능에 머물러야 좋습니다.

  • 16.04.05 11:05

    공동 개발안의 줄임말 기능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기능이 되어야 맞습니다. 줄임말 기능 때문에 나타낼 수 있는 한글 조합이 줄어들거나 넣기가 번거로워지는 한글 조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예로 초성체가 있습니다. 신세벌식 자판에서 초성체는 받침 글쇠를 써서 넣는 방안이 마련되어 날개셋 파일(신세벌식 P 등에서 기호 확장이 든 ist)과 리눅스 3beol libhangul을 통하여 쓰이고 있습니다. 줄임말 기능이 기본 기능으로 들어간다면, 초성체를 자주 쓰거나 낱자를 자주 다루는 사람(특히 한말글 연구자)은 번거롭게 됩니다.

  • 16.04.05 11:11

    그러므로 줄일말 기능은 기본 배열의 흠을 보완하는 차원이 아닌 쪽에서 능률을 올리는 쪽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본 배열의 흠은 되도록 기본 배열에서 손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줄임말 기능은 ist를 따로 배포하거나, 기본 ist로 배포하되 변수값 조정으로 줄임말을 안 쓸 수도 있게 하는 방안이 좋을 것 같습니다.

  • 16.04.05 11:22

    참고로 날개셋에서는 호환 자모를 쓰면 받침 글쇠로 초성체가 들어가고, 첫가끝 조합형(옛한글 방식) 낱자만 쓰면 받침 글쇠로 제대로 된 받침 낱자가 들어가는 식입니다. libhangul을 쓰는 리눅스 환경에서는 옛한글 자판을 써도 대체로 호환 자모로 들어가고 있어서 좋든 싫든 초성체 지원이 되고 있습니다. 다만 3beol libhangul과 신세벌식 P 날개셋 ist 파일에서는 처음 오는 받침은 그냥 넣고 뒤에 오는 받침은 윗글쇠를 함께 눌러 넣을 때에만 조합을 이어가게 하여 ㅄ, ㄳ 같은 겹받침(또는 호환자모)를 넣게 하는 것으로 조합 폭을 늘리고 있습니다. 꼭 초성체를 위한 지원이라기보다 변칙 운용에 가깝습니다.

  • 16.04.05 11:32

    신세벌식 자판에서 기호 확장 배열은 입력 원리와 초안 배열을 우덜 님이 처음 개발하셨고 제가 보완한 배열로 바꾸어서 쭉 쓰여 왔습니다. 기호 확장 배열은 확장 기능 가운데도 매우 요긴합니다. → ② ※ ▣ “ ” β 같은 기호를 한글 자판 상태에서 바로 넣을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입니다. 확장 기능 가운데 기본 지원할 만큼의 값어치가 있는 편의 기능을 꼽으라면 저는 '기호 확장 배열'을 꼽고 싶습니다. 줄임말은 기본 배열을 통한 한글 입력 기능이 겹치고 서로 걸리는 점이 있지만, 기호 확장은 기본 입력 기능과 겹치고 걸리는 점이 그나마 적은 것도 헤아릴 만합니다.

  • 16.04.05 11:41

    된소리 조합은 그만큼 취향을 많이 타는 기능입니다. 편하게 느끼는 사람에게는 편할지 모르지만, 쓰기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기본 배열을 통한 한글 입력과 겹치고, 다른 확장 기능을 편하게 쓸 여지도 줄입니다. 아마 여기서 논의되는 된소리 조합은 3-2015 자판에서 쓰는 방식인 듯한데, 3-2015 자판의 방식에서 ㅅ+ㅎ→ㅆ 조합은 모아치기 자판이라면 몰라도 이어치기 자판에서는 어울리지 않는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세부 조합 방안을 다시 생각할 여지도 있고, 지원하더라도 우선 순위를 낮게 보아야 좋다고 봅니다. 저는 아예 된소리 조합을 포기한 쪽입니다.

  • 16.04.05 11:59

    옛한글 넣기 기능은 신세벌식 P에서 이미 선보인 바가 있으므로 공동 개발안이 그대로 따라가기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다만 쓰는 사람이 느끼는 편의가 조금 달라질 수 있고, 신세벌식 P처럼 처음부터 옛한글 넣기까지 바라고 기본 배열을 만든 경우가 아니라면 옛한글 입력용으로 바꾸는 작업이 조금 번거로울 수도 있을 겁니다.

    세부 입력 방안에서 옛한글 쪽에 다르게 적용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의 어려움 때문에 3beol libhangul에서는 신세벌식 P의 요즘한글 배열과 옛한글 배열 항목이 나뉘게 되었습니다. 옛한글 자판은 아무래도 전문가를 겨냥하게 되므로, 가장 이상적인 옛한글 자판이라면 기능면에서 한글 자판의

  • 16.04.05 12:22

    맨 꼭대기에 놓이기 마련입니다. 여기서 '이상적'이라는 건 실무용으로도 쓰고 옛한글도 편하게 넣고 다른 기능을 더 넣을 수 있는 확장성도 갖추는 것까지 가리킵니다. 저도 지금 옛한글 상태에서 글을 쓰고 있지만, 아무리 잘 신경 쓰더라도 사람들이 자주 쓰는 ㅜㅜ가 겹ㅜ(ㅜ가 위아래도 들어간 꼴)로 조합되는 등의 사소한 문제 때문에라도 옛한글 자판을 기본으로 권장하기가 껄끄럽습니다. Caps Lock을 써서 요즘한글↔옛한글을 오가는 방안도 있지만, Caps Lock은 옛한글 입력 방안 안에서 따로 필요한 데가 있어서 아껴 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옛한글 ist 파일을 따로 만드는 쪽이 낫겠다 싶습니다.

  • 16.04.05 12:34

    기호 확장 기능은 기본 지원해도 될 만큼 값어치가 있는 기능이라고 보지만, 꼭 기본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기호 확장 기능도 있으면 편하지만 없어도 그만인 기능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 16.04.05 02:16

    글자당 등장 확률이 1% 이상이고, 공세벌식에서 시프트를 쓰지 않는 8모음, 즉 ㄴㄹㅇㄱㅁㅆㅂㅅ 를 보면 신세벌식에서는 왼손 약지나 소지에 배당된 글쇠가 6개뿐이므로 저들 중 최소 둘을 검지나 중지에 배치해야 합니다.같은 손가락 같은 자리 연타나, 같은 손가락 다른 자리 연타나 둘 다 좋지 않습니다. 원칙적으로는 당연히 후자가 더 나쁩니다. 그러나 전자라 해도 그게 너무 흔하면 불편하게 마련입니다. 가령 '있'은 모든 한글 글자 중 1% 좀 안 되는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는 가장 흔한 된소리 ㄸ보다도 흔한 것입니다.

  • 16.04.05 01:43

    같은 자리 혹은 같은 손가락 연타는 신세벌식에서는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비교적 드문 경우라면 다른 손가락>같은 자리>같은 손가락 의 순이 되도록 하는 것이 이상적이라 봅니다.

  • 16.04.05 01:51

    2번의 경우, ㅐㅓ를 바꾸는 것은 개인의 취향이라 할 수도 있으나, 그것을 바꿈으로 인해 다른 종성들과의 이어 치기가 바뀌게 됩니다. 지금과 같은 배치라면 맺, 젖, 엌 등의 글씨들이 영향을 받겠지만 그렇게 커 보이지는 않습니다. ㅐㅓ와 ㅓㅐ 둘 중 하나를 기준으로 잡고 배치하되 사용자의 편의를 봐 주는 식으로 하는 게 가장 좋으리라 봅니다. 저는 기존의 ㅐㅓ 배치를 쓰고 있으나 ㅓㅐ가 좀더 편한 배치라고 생각합니다.

  • 16.04.05 01:51

    그러나 ㅆㄱ 와 같은 종성의 배치는 좀 얘기가 다르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들의 배치를 지금과 같이 하되, 있 였 겠 (않 없) 등의 글씨를 줄임말에 추가하여 연타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신세벌식에서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 16.04.05 02:22

    3번에서는, 옛한글이나 확장 기호 입력은 순위가 낮다고 봅니다. 줄임말은, 제 생각대로라면 있 였 겠 않 없 등을 포함하면 왼손 연타나, 오른손보다 왼손 타수가 많은 신세벌식의 몇몇 단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저는 ㅇㅁㅏ=않, ㅇㅁㅣ= 있, ㅇㅁㅓ= 없 등의 방법을 선호하는데 타수 자체는 별로 줄지 않지만 왼손의 부담을 오른손이 나눌 수 있고 좌우 번갈아 치기도 높게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은 줄임말을 추가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사용자 누구나 자유로이 줄임말을 편집해서 쓸 수 있다는 '철학'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16.04.05 02:20

    된소리는, 개인적으로는 입력이 편한 오른손 다른 손가락 2타를 선호합니다. 제 취향대로라면 아예 ㄱㄱ 를 ㄲ으로 인식 못하게 하는 편을 선호합니다. 초성체 입력에도 편하고요. ㄸ와 ㄲ는 각각 0.5%가 넘는 무시할 수 없는 빈도를 보입니다. 그러나 ㄱㄱ ㄷㄷ ㅅㅅ ㅈㅈ ㅂㅂ 를 선호하는 기존 사용자가 많으므로 선뜻 제 입장을 내세우는 건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 16.04.05 10:04

    옛한글이 문제가 되는 것은, 제대로 지원하려면 입력해야 할 자모 수가 굉장히 많고, 많은 자모 조합(ㅅㄱ, ㄴㄷ, ㅁㅂ, ㅂㅅㄱ 등) 을 줄임말이나 된소리용으로 쓰지 못하고 비워 둬야 하는 데에 있습니다. 그런 데 반해 실제로 쓰이는 옛한글 조합은 그리 많지가 않고, 가능한 옛한글 조합 중 대다수는 현재 입력기와 글꼴이 지원조차 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공동 개발안에 옛한글을 넣는다면, 옛이응, 아래아 등의 기본 자모를 포함한 최소한으로 했으면 합니다. 사실 옛한글 입력 디자인은 전문성 있는 사람이 필요하지 않나 하고 생각합니다.

  • 16.04.05 02:46

    기호 확장은 사실 있으면 좋습니다만 줄임말과 같이 사용자 편집 영역에 두는 것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 ※나 가운뎃점 등을 예시로써 추가해 두는 것은 공세벌식 사용자로서 환영하는 바입니다.사실 한글이나 기존 특수문자(!@#$ 등)와 달리 키보드에 없는 특수문자들은 기존 사용자들이 활발히 입력하기가 불편했고 최근 맞춤법 규정마저 그에 맞게 바뀐 일이 있습니다. 입력할 필요가 없어서 입력하지 않은 것인지, 입력하기 불편해서 입력하지 않았고 그에 따라 더더욱 쓰이지 않게 된 것인지 알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줄임말을 쓰고 편집하는 데에 사람들이 익숙해지게 되면 특수문자도 자연스레 추가해 쓰지 않을까 짐작만 합니다.

  • 16.04.07 13:20

    1. 왼손 제자리 연타
    신세벌식M의 개발 컨셉 두가지가
    첫째 신세벌식에서는 모음과 받침의 같은 손가락 연타를 피할 수 없다는 것과
    둘째 [같은위치 연타]>[이웃위치 연타]>[2줄 건너뛰기 연타] 순으로 개발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은 같은위치 연타와 이웃 위치 연타는 취향 문제인 것 같습니다.
    공세벌을 쓰면서 피할 수 없는 된소리 연타에 익숙해지면 같, 있, 높 등의 연타에 거부감이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웃위치도 편한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실제적인 느낌은 [같은위치 연타]≒[이웃위치 연타]>[2줄 건너뛰기 연타]인것 같습니다.

  • 16.04.07 13:20

    2. ㅓ, ㅐ의 교환
    ㅓ, ㅐ의 교환은 팥알님의 3-2011이 처음이었고 벌써 5년이 다 되어가네요.
    주로 팥알님의 개발 자판 (3-2011,2012,2014 신세벌식2012, 신세벌식P)에서 ㅓ, ㅐ 바뀐꼴을 이어왔고
    소인배님의 3-2015에서도 바뀐꼴이 선정되었지만
    다른 개발 자판에서는 ㅓ, ㅐ 뒤바뀐 꼴을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ㅓ, ㅐ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은 이전에 http://cafe.daum.net/3bulsik/JMKX/39 글에 쓴 적이 있었습니다. 이 글 덕분에 3-2015M이 나오기도 했고요.

  • 16.04.07 13:22

    @메탈리쟈 3. 확장입력
    일단 전 모든 확장입력 방식에 대해서 반대하며 필요로 하는 분들께 옵션으로 제시하는 정도로만 생각합니다.

    자판은 직관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중국어나 일본어 입력기처럼 툴팁 형식으로 지원이 되지 않는 한 어떠한 확장기능도 어차피 익혀야 하므로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때문에 기호 입력도 팥알님 방식보다 초성+한자 방식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워드프로세서나 포토샵등의 단축키 처럼 물론 손에 익히면 조금더 빠른 입력이 가능하겠지만 자판의 기본위치 익히는데 시간이 걸리는데 어떤 줄임말이 어떤 글자를 출력하는지를 외우기까지 적지 않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 16.04.07 13:22

    @메탈리쟈 옛한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조합자모 이외의 낱자모는 하나의 글쇠를 가지고 있는 것이 더 직관적이며(393 세벌식 옛한글) 팥알님의 K,L,; 글쇠로 시작되는 조합법을 익히는 것도 많은 노력이 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 작성자 16.04.07 18:07

    @메탈리쟈 확장 입력은 그야말로 쓰지 않아도 되는 기능입니다.
    하지만 신세벌식이 탄생된 배경이 정보의 낭비를 회수하여 편리함을 얻은 것처럼 초성 입력 후 초성의 정보 낭비와 받침 입력 후 받침의 낭비를 이용해 확장 입력을 사용하는 것은 실질적인 이득은 얻으면서 기본 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호 입력도 초성+한자 방식은 글 입력 시 자주 나오는 몇 개를 입력하려해도 스크롤 된 영역에 있으면 화살표를 열심히 눌러야 입력할 수 있지만 자판에 할당되어 있다면 그 몇개만 입력시 외워 사용하면 빠르게 입력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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