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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벌식 카페
 
 
 
 
 
카페 게시글
신세벌식 공동 개발 ㅢ의 위치에 대한 논의입니다.
신세기 추천 0 조회 278 16.04.06 11:51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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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4.06 15:26

    첫댓글 'ㅢ'를 i,d로 나누어 치는 것은 'i'하나로 치는 것보다 분명 좋지 않은 것입니다.
    영문 qwerty 자판에서는 4~5개 연속 한 손가락으로 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설사 '의'때문에 3 연속 오른손으로 쳤다고 해도 리듬감이 떨어지지 않을겁니다.
    분석기에서도 소스코드를 분석해보니 평균을 내는 분모에 해당하는 것이 자모의 갯수이지 타수가 아닙니다.
    실제 사람이 느끼는 피로도도 타수가 적은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너무 지나친 예일지 모르지만 1000타를 쳐야 입력되는 자판과 200타면 되는 자판이라면 당연히 200타만 치면 되는 자판이 편하지 않겠습니까?
    1000타를 8손가락 균형있게 치느니 200타를 천천히 치는 것이 훨씬 피로가 덜 합니다.

  • 작성자 16.04.06 15:47

    저는 짧은 이동거리로 두 타(i+d)를 치는 것보다 긴 이동거리로 한 타(q)를 치는 것의 이동거리 피로도가 좀 더 높다고 보았습니다. 하지만 블롬달 님의 말씀대로 짧은 이동거리로 한 타(i)를 치는 것이라면 피로도가 더 낮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은 오른손 연타와 리듬감 문제가 되는데 이 문제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답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오른손 연타가 20%의 비율로 일어난다면 이 20%라는 수치를 크게 볼 것인지 작게 볼 것인지의 여부가 필요하고, 어느 글자 입력이 왼손으로 끝나지 않으면 리듬감에 문제가 되는지 아니면 몇 글자 정도는 오른손으로 끝나도 괜찮은지 논의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작성자 16.04.06 17:39

    그리고 이건 여담인데, 투표 기능이 생각보다 유용한 것 같습니다. 저번에 올리셨던 논제들도 투표폴을 만들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16.04.06 21:55

    @신세기 20%의 연타에 대해 혼란이 있을까봐 글을 남깁니다.
    20% 연타는 손가락에 대한 것이 아니고 오른손을 3회 연속 사용하는 것에 대한 것입니다.
    "않"같은 글자를 칠때 왼손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입니다

  • 16.04.06 21:57

    @신세기 동감입니다.
    토론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투표폴을 만들겠습니다

  • 16.04.06 22:32

    저는 i로 치는 배열과 i+d로 치는 배열을 모두 몇 달 이상 써 보았는데, 둘을 오가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오갈 때마다 오타가 사라지기까지 거의 한 달쯤 걸리곤 했습니다. 이로 미루어서, 어느 쪽이 옳고 그르든 사람들이 익숙하지 않은 쪽을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16.04.06 22:34

    그 동안은 신세벌식 자판을 쓴 사람 가운데는 공세벌식 자판을 쓰다가 바꾼 경우가 매우 많았습니다. 공세벌식 자판과 비슷하게 8 자리에서 한 줄 내려온 i 자리에 ㅢ가 있는 신세벌식 배열을 편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다면 제 판단이 틀리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00년대에 박경남 님의 수정 배열이 많이 쓰인 탓도 있지만, ㅢ에 얽힌 공세벌식에서 이어진 보수성과 맞아떨어져서 박경남 님의 배열이 조금이라도 더 지지를 받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거꾸로 만약에 왼손에서 ㅢ를 넣는 블롬달 님의 원안 배열이 주로 쓰였다면, 지금쯤은 왼손 글쇠만으로 ㅢ 넣기를 고집하는 많게 되었을지 모릅니다.

  • 16.04.06 22:37

    ㅢ와 비슷하면서 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예로 받침 ㅆ이 있습니다. 둘은 쓰이는 잦기가 비슷하고, 한글 자판의 낱자 집합을 따질 때 공세벌식/신세벌식 체계에서 군더더기로 꼽히기 쉬운 점도 비슷합니다. 타자 능률 쪽에 미치는 영향은 다릅니다. 겹받침 ㅆ은 ㅅ+ㅅ으로 넣을 때의 제자리 치기를 막아서 타속을 높이고 타자 흐름을 매끄럽게 하는 구실이 두드러집니다. 하지만 ㅢ는 어떤 방법으로 치든(공세벌식에서 g+d로 치더라도) 타속과 타자 흐름에서 어느 쪽이 크게 좋고 크게 나쁘다고 할 만큼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i+d로 조합해 칠 때도 다음 타를 치려고 오른손가락을 움직이는 시간을 벌 수 있어서 타속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 16.04.06 22:38

    지금은 공세벌식 자판의 영향으로 ㅢ를 i로 넣는 것을 빼면 소수 의견이나 다름 없게 보입니다. 하지만 한글 자판을 쓰는 사람들의 수에 견주면 공세벌식 자판을 쓰거나 쓴 적이 있는 사람의 수도 적습니다. 그리고 요즈음에는 두벌식 자판을 쓰다가 바로 신세벌식 자판을 익히는 사람도 있습니다. '공동 개발안'으로서 참여하는 사람들의 의견들이 되도록 많이 받아들여지는 쪽으로 결정하는 것도 좋지만, 아직 세벌식 자판에 대한 묵은 버릇이나 고정관념이 없는 사람들에 초점을 맞출 필요도 있어 보입니다. 다만 새로 익히는 사람들에게 어떤 방법을 권해야 가장 좋을지에 대하여 의견 맞추기가 어려운 것이 골치 아픈 문제입니다.

  • 16.04.07 12:14

    @팥알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두벌식 자판을 사용하는 사람의 버릇이나 고정관념이 없는 사람에 맞출 현실적인 방법은 찾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만약 두벌식 자판을 쓰다가 신세벌식을 쓰는 사람에 촛점을 맞춘다면 처음부터 다시 설계하여 새로운 자판을 만드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세벌식 자판에 발을 내딛는 사람은 대부분 공세벌식으로 출발하기 때문에 공동개발안도 거기에 최대한 맞춰진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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