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해서 돌아오는 길 ‘교회로 오세요~’
집사람의 문자입니다... ‘무슨 일이지??’
헐레벌떡 저녁 6시가 넘어 교회에 도착...
현관문 한가득 쓰레기 봉투와 재활용 쓰레기 더미가...
며칠 전부터 청소... 청소를 입에 달고 살던 집사람이...
기어코 기다리지 못하고... 먼저 움직였습니다.
장장 3일에 걸쳐 구석구석의 묵은 떼 제거 작업...
드디어 끝!!! 외침과 함께... 한결~ 산뜻해졌습니다.
세월의 흔적을... 어찌할 수 없었지만...
그나마 정리 정돈하고... 묵은 짐 빼내니... 훌륭~~
덕분에 제 사무실도... 책상도 깔끔...
‘난 어지러운 게 더 친근하고 좋은데...’
입 밖으로 꺼내지 않는 건... 지난 20년(?)의 지혜입니다.
수고했어... 고생했어... 안마는 선택이 아닌 필수!!!
팔불출 소리를 들어도 이번엔... 꼭 자랑해야겠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결혼은!!! 참 잘한 거 같아 ㅋ’
이런 변화를 눈치채신 걸까요?
토요일 오후 남신도 주관 주일 식사 준비를 끝내고...
장로님... 집사님... 교회 주변을 깨끗이 정돈...
우와~ 부활절 앞둔 교회가... 한결 깨끗해 졌습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헌신하고 봉사하고...
대선교회의 미래를 이렇게 만들어 갑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그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