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흔드는 건 바람이다 - 박종영숲 속의 푸른 나무가 몹시 흔들리는 날바람은 보이지 않고 흔들리는 나무의 몸살만 보인다 ..
초록 풍경 - 박종영 청남색 하늘에 가슴은 볼록하게 목덜미는 가느다랗게 하얀 여인을 그리며떠가는 뭉게구름, 만지고 싶은 간절함이산바위에 걸터앉아 여인을 향해 손짓한다. 산골 물 시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