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편지/강은혜
초록 벌판이 맘이 변했는지
황금물결이 유혹을 했는지
하늘에서 오색 꽃비가
그리움을 품고 왔는지
누군가 마냥 그리움이
기다림의 추억을 단풍처럼 물들이면
바위처럼 변치 않는 정겨운 인연 앞으로
곱디고운 편지를 쓰고 싶습니다.
오색단풍 가슴 깊이 끓어 안고
졸졸 흐르는 물결 따라
잊었던 이름이 붉은 옷을 입습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부르지 않아도
잃어버릴 염려가 없는 청솔 같은 오직 한마음
내 모습 이대로 사랑하고 싶습니다.마음 터놓아도
허물하지 않는 우정이라도 좋고
붕숭아 연정이라도 좋습니다.
그냥 편안한 걸음의 들꽃 웃음으로
두 사람이 하나 되는 고운사랑 만들고 싶다고
밤을 하얗게 새며 쓰다 지우고 쓰다 지워서
끝내는 마음에 묻고 말았습니다.
내가 그렇게도 사랑하고 못 잊는 것이
바로 너! 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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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소향님 가을편지를 누군가에 쓰고싶은 충동이 남니다 누군 가에게...
하얀 바다님 가을속에서 그리움 만들고 그리움이 가을 을 물들이네요
편지를 써본것이 언제인지도 모르는데... 그냥 나에거 한번 내키는데로 써볼려고했더니 무얼쓸것인가 생각이 잘나지않네요. 항상 고운글에 마음을 씻고갑니다.
실버들님 올가을엔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세요 붉게
"지는 아니지유~~!!" 시인님...^^*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한주 보내세요.
ㅎㅎㅎ시인님 글쎄요 고맙습니다
가을이라 가을 남자의 계절만이 아님 만인의 연인 이여 가을 네이름 가을 가름 다움그자체입니다
그리움을 만드는 공장이 가을이고 여인의 계절이 가을이 아닐까요 ㅎㅎㅎ
바로 너 라고 누군지요 그리운 사람 아니면 그가 가을?
글쎄요 언덕님 누굴까요
무언가 갈무리하려는 마음과 풍요로움속에 쓸쓸함과 허전함이 느껴지는 계절입니다.간혹 밤을 꼬박 지새우며 하얀 낙서장을 까맣게 빼곡히 채워가던 젊은날의 열정이 다시금 그리워지기도 하고요.아름답고 고운 시향에 묻혀 추억을 되새기다 갑니다.
설야님 가을은 벅찬 감동의 계절입니다 이가을 행복하세요
진짜 누군가에게 편지쓰고 싶은 계절이네요... 잠시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해요...
그래요 참 아름 다운 계절이지요
고운 시 향기에 행복한 날 시와 날씨가 너무 잘 어울리는 가을편지가 있어 웃는 날 고운 시간이 선생님곁에 석류처럼 익어가기를 빌겠습니다
명국님 안녕하세요 이제 가을 입니다 왜그리 가을이 좋은 지 모르겟습니다
가을 편지 는 쓸쓸 함이 다가 오지요 내 나이 탓인 지 요즘 은 삶에 아무런 재미를 갖지 못하니 우울증에 걸렸 는지 모르겠 네요 그냥 울고만 싶어지는 마음 술로 말년 을 채우고 갑니다...
파파님 힘내세요 시향기님들이 있잔아요 파파님 건강생각 해야 합니다
강은혜님의 서정적인 시의 흐름따라 내 마음도 가을속으로 흘러가네요...지난날의 가을사랑을 마음에 다시 그리고 싶습다...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산좋아님 의 시의감 성이 대단 하십니다 고맙습니다
고운글 잘보고 있습니다 잘 이쁘게 지내시지요 행복하세요 그렇게 어여뿌게요
진미님 오랜만이에요 그동안 잘 지냇나요 추석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