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마음좀 치유하려고 간곳은 안동 하회마을입니다..
아는 지인 분이 계셔서 일박도 하고 이주일동안 두번을 곳곳 다 돌아보고 왔답니다
혹시라도 여행에 도움이 되실까해서 올려봅니다.
다른 풍경이나 여러가지는 다 못올리고 공연장만 올립니다..
나머지는 필요하신 분들은 블러그 보세요~~
좀 지루해도 그냥 고생한 저를 생각해서 이쁘게 봐주세요..ㅎㅎ~꾸벅~~ㅎㅎ
공연 하기전에 주위를 돌아보는 세밀함도 보여주고..
이곳응 공연자들에 의상및 소품등을 보관하고 준비를 하는곳. 때론 쉬기도하는 공간입니다입니다.
의상과 소품들~~
베틀..
이제 40분전 공연장 입니다..
한분 두분..
이제 30분전 입니다..
슬~~슬 오시는군요..
20분전 입니다
이제 많은 분들이 오셨군요
김선생님 이제 준비 끝나셨군요..
나도 김선생님이 지정해준 자리서 공연 시작을 기다립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기다리는걸 상상도 못하던 일입니다..이제는 기다릴수 있습니다
사회자의 스탠바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사회자의 하회마을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듣고 퀴즈를 내어 상품을 줍니다.
아이도 맞추었네요..ㅎㅎ
가장멀리서온 손님,,스코틀랜드랍니다~~ㅎㅎ
상하이..하우마~라는군요..
프랑스랍니다~~
자~~이제 국악이 울리고 입장을 하는 시작을 알립니다.
멋진 색의 조화로 아름다움을 한껏 뽑내며 입장합니다..ㅎㅎ
나왔으니 한바탕 놀아야 겠지요..ㅎ
다른 사슴인지 뭔지는 모르지만 탈춤을 추며 흥나게 놀고있습니다..ㅎㅎ
무엇때문인지는 몰라도 싸운다..
역시 인간이나 동물이나 싸움은 결과가 저런것 같습니다.ㅎ
무서운 백정이 등장합니다
흔들흔들 춤추는 모습이 그다지 역동적이지는 않았지만 왠지 무섭게 느껴지던걸요~~~ㅎㅎ
소를 살살 달래며 한판승부를 할 참인것 같습니다.
기싸움
자~드디어 한판승부가..
소가 지쳐가는것 같습니다..저소에 이름은 황우~~
결국 황우가 쓰러졌네요,,ㅎㅎ
자~이젠 칼을갈고,,
배를 가르고~~
내장을 꺼내..
두뒤에는 백무대로 국악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정말 내장이 보약이라고 관객에게 권합니다..가실때 안동 황우(누렁이)고기드시고 가시라고...ㅎㅎ
몸에 좋다고 옛날 비아그라라고 관객을 웃기는군요..사실이라고??
초라한 그에 운명은 소라는 운명을 타고났기 때문입니다.
다음 등장인물은 여장을한 시골 아낙의 모습입니다..
배틀을 준비하고 아낙임을 알리고있구요,,ㅎ
자~슬슬 베를 짜볼까요??~인간은 특히 양반들은 좋은 베를짜서 베옷을 만들어 입었지요..ㅎ
돈이없는지~~배가고픈지..관객에게 약간에 동냥을 구걸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합니다..ㅎ
다행이 관객이 호응이 좋던걸여~이것이 우리가 함께하던 협동문화는 아니었을까요??
장승에 장인 김종흥 선생님(타목)은 하회탈 무형문화재 이십니다..
탈춤으로 보는 그에 역동적인 탈춤놀이에 또 한번 놀랍니다..
나이가 있으신데도 여느 젊은이들 보다도 훨씬 몸이 가볍고 역동적인 모습들에
사람은 일 을하고 하고픈 걸 해야 되겠구나 또 한번 배움하였습니다.
배움은 끝 이없는것, 시작이 반 이듯이 끝 또한 시작은 아닐런지..
어느 스님이 여인에게 반해 평범한 인간으로 돌아간다 뭐 그런 내용 같았는데,,맞나요,,ㅎㅎ
한 몸동작이라도 놓지질 않으러 애썼답니다..
~그게 나에 인연이고 관심이었나 싶었나봅 니다.
여인의 등장..
어~~이~~쑤``
가벼운 발걸음,
아미타불~~
폼도 잡고~~
하하하하~
나도 사람인거야~~저 여인이 좋다~~ㅎㅎ
관샘보살~~
날~~용서하세요~~
자 슬슬~~
으라차~~
어~~이~~ 아낙이시여....날좀 봐주시요~~
여인네에게 기웃기웃~~
작업에 들어갑니다..
자기 자랑 하는라 정신없고...
갑시다~~임자~~ㅎㅎ
튕기지좀 마시요~~응<<
하다하다 안되니 보쌈이라도~~하하하<<<
이제 바보놀이와 양반놀이가 남았네요..ㅎ
예나 지금이나 등장하는 바보놀이..?
그치만 어쩌겠어요.. 사실 남에 아픔을 놀이로 생각하는 건 잘못이겠죠..
그치만 이것도 어떻듯 우리 문화중에 하나였던걸요..조금씩 이해해야죠..
그냥 나쁘게만 생각지마시고 우리 생활이다 문화다 생각하고 보았습니다..
근데 이번 놀이는 바보놀이를한 탈꾼이 몸도 건강미도 젤로 좋던걸요,,ㅎㅎ
어딜가나 바보의 등장은 우리 문화에 자릴잡고..
양반들끼리 서러 잘났다..자랑질~~
신분차이에서 오는 서민의 아부 양반에 빈정거림등등..즐겁게 보았습니다.
한시간 공연보고 나름 어두움도 잠시 즐거움앞에 가려짐을 느끼며 쬐끔이나마 마음에 안정을 찾아보려 애썼답니다..ㅎ
이건또 뭔직거린지..사진찍느라 정신이 없어서..
그려 니가 잘났다..그치만 나도 잘났다고..ㅎㅎ
다들 모여 쌍놈이나 양반이나 다 때되면 죽는다는~~ㅎㅎ
한시간 탈춤놀이 공연을 마치고 인사를 하는 놀이꾼들..여기는 인간문화재도 3분계시고 무형문화재등 우리 조상들에 놀이문화 계승에 힘을 쓰시는 마음도 함께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ㅎㅎ
감사히 잘보고왔습니다,
자~~관객에 대한 서비스 입니다..
힘이 넘치는 김선생에 흥에 박수를 보냅니다..
좋은 일이 아니먄 얼굴에서나 몸짓에서 저런 모습은 나오질 않습니다~~
기념촬영..
김종흥 선생님과 닮은곳이 있나요~~ㅎㅎ
사회자 입담이 대단하더이다...몇개국어를 하는건지~~인삿말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