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주 활동무대였다. 한산대첩과 당포해전, 적진포해전의 현장이었을 뿐만 아니라, 임진왜란 기간 총 6년 9개월 중 3년 9개월을 조선순군으 총사령관인 초대 삼대수군통제사로서 한산도에 주둔했다. 고려시대부터 왜구의 침략에 시달려 왔던 조선은 개국 초기부터 섬에 살지 못하도록 하느 공도정책(空島政策)을 시행했다. 이에 따라 한산도를 비롯한 주변 섬들은 조정에서 버림받은 땅이었다. 이 땅에 이순신은 민간을 이주시켜 둔전(屯田)과 염전(鹽田), 어장(漁場) 등을 개발하여 조정의 도움없이 민생을 돌보고 자주국방(自主國防)을 이룩하였다.
임진왜란이 끝난 후 1604년 조정에서는 삼도수군통제영을 구국과 승전의 고장인 이 곳 통영에 위치시켜 1895년까지 거의 300년간 나라의 바다를 지키도록 했다. 이에 통영은 남해안의 군사, 물류 중심지로 발전했고, 왜구 또한 다시는 이 땅을 침범하지 못했다. 오늘날 이곳 통영이 수산업의 중심이자 유명한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것도 이순신 장군의 공이 크다. 400여 년 전 민생을 돌본 공의 은덕이 지금도 전해져 오고 있어 그 감회가 새롭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5104485025EE6804)
세병관
1604년 건립된 삼도수군통제영의 본영건물 우리나라 현존하는 목조 건물 가운데 경회루, 여수진남관과 더불어 가장 큰 건물중 하나로 국보 305호로 지정되어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31CC4E5025EF820A)
남망산공원 이순신장군 동상
1955년 통영시민들이 성금으로 남망산 정상에 건립된 동상. 주의로 국제조각공원, 시민문화회관 등이 있으며 통영항을 가장 정답게 느낄 수 있는 곳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31D24E5025F0E011)
충렬사의 정당
충렬사는 1606년에 건립된 삼도수군통제사 직영의 사당으로 1663년에 임금이 관장하는 사액사당으로 지정. 공의 위패와 명나라 신종이 하사한 명조팔사품(보물440호)이 소장되어 있어 매년 춘추향사 등의 제사가 봉행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66E84C5025F09206)
충렬사의 명조팔사품
![](https://t1.daumcdn.net/cfile/cafe/172FB54E5025F24619)
이순신공원
이순신장군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공원, 한산대첩의 현장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으며 이곳에도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62E494E5025F33B17)
착량묘
공이 전사후 전공을 1599년 지역주민들이 세운 최초의 충무공사당. 매년 음력 11월 19일 공의 제사일에 기신제가 열린다. 위치 : 해저터널 100m옆에 있음
![](https://t1.daumcdn.net/cfile/cafe/1909054F5025F43A0F)
당포승전지
1592년 6월 당포해전의 현장, 주변에는 고려시대 때 왜구의 침략을 막기 위해 축조한 당포성지가 있다. 현재는 삼덕항으로 불리며 욕지도로 가는 여객선터미널이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0788475025F50627)
거북선
이순신장군이 창제한 거북선을 복원한 것. 한강에 있던 것을 2005년 서울시로부터 기증받아 서해를 거쳐 옛 삼도수군통제영의 직할 군항이었던 통영으로 이송, 현재 강구안(문화마당:병선마당)에 정박해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17864F5025F5DE08)
한산도제승당
임진왜란 당시 삼도수군통제영이 있었던 곳. 공의 영령을 모신 충무사와 운주당, 수루, 한산정, 후손통제사 행적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