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내렸다 말았다 반복하고-
뒹구는 낙엽은 가을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이럴땐 감기조심해야 되는데...
바로 옆에 앉아 함께 미사보던 염태명(안드레아)의 감기증세가 좀 심한 듯하다.
이종곤(프란치스코) 회장님과 김중완(멜키올), 나영준(세바스찬)
서윤교(헨리코), 염 안드레아, 최동련(레미지오).
모두 함께 미사 보고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으로 바로 온다는 사람이 없어 뭔가 허전하다.
곽희경(이나시오)와 김형수(엘리지오)는 사정상 불참한다는 통보가 미리 있었고-
박재하(야고보)는 시끌한 국내 정국으로 아픈 머리를 식히러 어부인과 해외여행 중이고.
변영교(스테파노)는 갑작스런일로 대구 간단다.
건배 건배!!
핫 이슈인 트럼프와 최순실 얘기를 추가 안주로 삼고.
국내사정도 복잡해서 머리가 아픈데...
미대선 결과로 복잡해진 해외사정이 더더욱 머리를 복잡하게 할 듯하다.
나라가 우릴 걱정하는 게 아니고 우리가 나라걱정을 이렇게 많이해야 한다는 현실에 답답하다.
12월 모임은 북해도 여행(12/6-12/9)으로 쉬자고하니
그래도 송년모임인데 아쉽다며 12/15 (세째 목요일)에 하잔다. 모두들 박수 짝짝짝.
변 스테파노의 독일 얘기와 북해도 얘기도 듣는 즐거운 송년 모임에 많은 참석바라며!
염 안드레아가 감기가 심한데도 스폰서한다며 참석하여 마냥 고맙다.
덕택에 푸짐하고 맛있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고. 감사 감사!
컨디션이 안좋은 이 프란치스코 회장님과 염 안드레아는 먼저 가고-.
간단한 후식으로 소프트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고 헤어졌습니다.
이젠 2차 술 대신 간단하게 잠시 앉았다가는 코스가 될 듯 합니다.
염 안드레아 한번 더 감사하고!
이프란치스코 회장님, 퇴원한 이종태(베드로) 모두 모두 빠른 회복 바라며-
에게로19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