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평화 마라톤 첫 풀 도전을 마치고(2016.10.03)

[박희옥]

대회기록 4시간24분

5.55/5.27/5.33/5.40/5.42

5.52/5.47/5.50/5.40/5.41

5.55/5.40/5.50/5.42/5.46

5.58/5.42/5.52/5.41/5.45

5.55/5.57/6.13/6.02/6.03

6.04/6.06/5.59/6.14/6.33

6.23/6.21/6.56/6.48/6.42

7.07/7.24/7.33/8.20/7.35

7.20/7.46/

첫 풀도전이라 걱정이 많았다. 최장거리 뛰어본게 서울숲 조깅주34km, 하프대회 2번 출전이 전부다.

과연 내다리는 42km를 견뎌낼수 있을까? 중간에 마비가 와서..멈추진않을까? 회수차는 어떻게 부르지? 등등

완주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최장거리주(34km이상)는  뛰어볼요량으로 맘을 가다듬자 마음이 편해졌다.

동반주는 이장재회장님 리딩으로 시작은 5분50초-6분페이스로 시작하고 30km정도까지 5분40-50유지하여

4시간 9분이 목표였다. 30km까지만 같이 달릴수 있다면 완주는 물론 4시간 30분정도는 기록될 것 같다.

드뎌 출발...혼잡한 출발속에 일행 놓치지 않으려 사람들 속을 빠져나가 따라붙기 바쁘다..

속도가 훈련때보다 좀 느려 호흡이 편하다. 몸도 무겁지 않고..생각보다 다리도 무겁지 않고 뛸만하다.

5km가 금방지나고...양재 시민의 숲이 다가오는데...회장님 다리가 무겁고 이상하다 계속말씀하시다..

먼저가라 하신다.. 안타까웠지만 지금까지 안내해준 속도(5분40초)로 일행들과 동반하여 달렸다..

10km를 통과하자 잠보훈련장거리를 벗어간 느낌이다. 경험많은 연습거리는 끝났고 이젠 하프대회거리로 다가온다...

저번 가평에서 10km통과후 다리가 무척아팠는데..어떨지 불안해진다...15km다다르자  하프주자는 턴하고

풀코스는 직진하란 신호가 보인다. 순간 맘속이 복잡하다. 이 먼길을 꼭 가야하나? 올 수 있을까? 생각하는데

일행이랑 붙어가니 선택이 없어졌다. 에고!!! 이젠 죽으나 사나 갔다 올수 밖에..

15km로 지났는데도 다리도 안아프고 호흡도 안정적이다..힘도 아직 충분한것 같아 이상하다..그동안 몰라보게 근력이

향상되었나? 근데 역쉬나 20km지나자 조금씩 다리가 무거워지는 느낌이다. 동반주하던 회원중 유일하게 이윤선님과

같이 뛰고 있는데 자꾸 뒤쳐진다..따라붙다 떨어지다 반복하다..25km지나서 결국 혼자 뛰게 되었다...

이윤선님 뒷 모습이 점점 멀어진다..

30km지나자 보폭이 저절로 작아지고 뛰기가 힘들다. 이때 생각나는 것...감독님 고함소리 .."가슴펴고" "무릎붙이고"

힘들수록 자세가 정확해야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없이 뛸수 있다는 말이 떠오른다..그래 어떻게든 에너지를 아끼자..

37km정도지나자 뛰는것 보다 걷는게 빠른 속도...실망스럽지만 그래도 걷진 말자 다짐한다.

꾸역꾸역 오다보니 감독님 물한잔 주고 등에다도 물뿌려준다..와우 기분 최고...마지막 1km 갑자기 힘이 솟는다.

마지막 힘을 내서 완주....행복하다. 내가 풀코스를  완주하다니!!!

정마사 2016.6.30에 첫 훈련 참가하고...3개월 몇일만에  첫 풀이다.

그동안의 체계적인 훈련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감독님, 선배님들, 동기여러분과 함께한 덕분이다.  정말 감사드린다.

[박희옥]

감사합니다. 저하고 비슷한 4B조 유진씨가 함께뛰고, 뛸수있다고 용기줘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ㅎㅎ

[오동주]

첫 풀코스 완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 기쁨과 환희는 비단 저뿐만이 아니라 모든 주자들이 가지고 있을 소중한 첫경험의 추억이지요. 잘 뛰고 못뛰고는 ㅋㅋㅋ 그닥 별 중요치 않을 것 같습니다. 우리 형님 악조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달린 그것이 중요한 것이지요. 진심으로 축하축하드립니다~~~

[박희옥]

첫풀의 행복감이 오늘까지 이어지네요...ㅎㅎ
동주씨도 쭈~욱 기록갱신 기대합니다...^^

[최경옥]

첫풀 완주 진심으로 감축드립니다. 이름은 평화로운 대회지만, 어제 날씨는 달림이들에게 결코 평화로운 날씨가 아니었던거 같아요. ㅠㅠ 마라톤은 포기하지 않고 뛰었을 때 그 배부른 성취감이 힘들었던 달리기를 또 잊고 다음대회를 준비하게 하죵. 남은 기간 쭈욱 열심히 해서 또 멋진 숫자를 쟁취해보아요. 함께 해용!

[박희옥]

말씀하신대로 성취감때문에 하루가 풍요롭네요..가족,직장,친구들한테서 축하도 오고..ㅎㅎ
그래요...함께 가보자구욥..

[이정화]

첫 풀코스 완주하신거.. 축하드립니다.
잊을수 없는 첫 추억 만드셨으니..
오랜시간 어제를 떠올리시면.. 마라톤 하는 순간순간 힘이 되실겁니다.
회복 잘하시길 바랍니다.

[박희옥]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첫 완주 어려움이 있었으니... 다가오는 대회에 많은 도움이 될것 같네요 ^^

[노영기]

희옥형님^^5기중에 정마사에서 마라톤을 처음 접한 동질감을 가지다 보니 저또한 형님의 완주가 너무 기쁘고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더 많은 발전 바라고 같이 가는겁니다 ~화이팅^^

[박희옥]

영기님은 너무 앞서있어..눈부십니다...
젊음, 완벽몸매, 강한멘탈..뭐하나 빠질게 없구요..^^
앞으로 멋진 기록 기원합니다..홧팅!!!

[공한호]

첫풀 완주를 하심을 축하드립니다~~첫풀 기억속에 오래오래 남을 것입니다~~

[박희옥]

감사합니다. 뛰셨던 송도 악조건이 앞으로 대회에
좋은 영향을 주리라 믿습니다. 홧팅!!

[박동준]

오~~첫 완주 감축드립니다.

[박희옥]

뭐든지 첫 경험이 좋은것 같네요...감사합니다.

[이인숙(시연시우)]

첫 풀 완주!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전 3년전에 이대회에서 첫풀뛰어서인지
희옥오빠님 후기를 읽으니
감회가 새롭네요
더운날씨에 좋은기록으로 첫 완주 하신것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박희옥]

3년선배이군요...어제는 달리는 것만 생각해서...몰랐는데
탄천 수량도 풍부하고...코스모스등 날씨만 덥지 않았다면
첫풀코스로 이상적입니다.ㅎㅎ

[이인숙(시연시우)]

ㅎㅎ 그 지루한 코스를 이상적이라고 하시니 마라톤이 체질이신가 봅니다

[박희옥]

그런가요? 첫풀이라 그런지 뭐든지 좋아보입니다.ㅎㅎ

[박희옥]

다들 이런저런 시행착오가 있나봅니다 역쉬 마라톤은 훈련과 경험이 필요한것 같군요^^

[정미옥(대박잔치)]

진짜?~ㅋㅋ

[정석근]

아름다운 여정입니다.
첫풀코스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05리길이 멀다면 먹고 가깝다면 가까운 거리입니다.
뭐든 마음먹기 나름입니다.
마리톤은 이븐 페이스가 가장 준수한 기록으로 답을 줍니다.

장거리 훈련없이 주중훈련으로 만들어낸 대회주였습니다.
그것도 가장 열악한 날씨속에서의 완주다보니 저역시 그 대단함에 놀라고 있습니다.
남은기간 담금질 잘 하시면 메이저대회 첫도전에 서브4를 이루실것 같습니다.

마라톤은 어렵지만 그렇다고 너무 생각이 많아지면 더욱 접근하기 어렵답니다.
자신감을 얻은 첫 풀코스 이기에 중마에서는 서브4주자들과 아름다운 한 과정을 다시 수놓아보세요.

고생하셨고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박희옥]

감독님이 가능성있다하니 서브4 말만 들어도 가슴이 벅차네요 열심히 해서 중마에서 함 만들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석근]

날씨가 20분은 좀 먹었을겁니다.
남은 한달 훈련하면 5분은 넉근히 줄일 수 있으니 서브4 충분합니다.
주중훈련 충실히 소화해주세요.

[박희옥]

넵 열씨미 따라가겠습니다

[조윤호]

신고식이 대단했군요.
첫풀 무사완주 추카드려요^^
중마때는 충분히 섭4하시것습니다..
언능 회복하세요.화이팅

[박희옥]

신고식끝내서 후련하네요..ㅎㅎ
섭4요? 두려움반 설레임반^^

[황정선]

오 역시나 좋은 기록으로 첫풀코스를 해내셧군요!!!!! 넘나 보기좋습니다 :))


이제 더 열운하셔서 메이저대회에서
더 기분좋게 호기록 달성하시길바래요!
4조 화이팅 ^_^

[박희옥]

중마까지 한달 남았네요...
원하는 성적이 나오기를 고대합니다..^^
4조 홧팅!!

[이길상]

첫풀 완주 축하드리구요!
이제 중마에서 썹 4를 넘어 더 좋은기록 낼 수 있게 훈련에 매진하자구요!!

[박희옥]

넵...이제 열씨미 주말훈련도 따라가겠습니다.

[정미옥(대박잔치)]

어제 기분좋게 웃는 모습이 떠오르네요..
첫풀 무사완주 축하드립니다^^

[박희옥]

완주자의 행복함이 배어있었죠?
지금도 42km를 어떻게 달렸지? 하면서 뿌듯해 합니다.ㅎㅎ

[방현수]

감독님 말대로 아름다운 105리 여정입니다.
잘 하셨어요 첫풀을 무사히 넘으셨으니 이제부터는 승승장구 해봅시다.....

[박희옥]

조금씩 조금씩 전진해봅니다^^

[박희옥]

감사합니다 정마사덕분에 수월하게 완주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