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잡이식 까칠한 주민의 억지성 민원(특히
통화로)으로
맘 고생을 많이 하는 소장은 아직 (보)의 확율이 높습니다.
이바닥 10년 넘어 15~20년 쯤 되면 그런 류의 주민은
관리에 빗댄 화풀이식 민원제기라고 접어 들을 줄 알게 됩니다.
물 한방울 없는 화덕위에 남비처럼 뜨거워진 민원인의 내면을
헤아리지 못하고 속이 타는 남비에 물 부터 붓는 우는 금물입니다.
즉석에서 이기려 들면 100% 패합니다. 시간차를 두고 접근하면 서로 이길 수 있습니다.
손 데지 않게 차분히 남비와 화덕의 분리가 수순이지요.
민원인과 동질감만 내비처도 풀릴 수 있다는 점, (사)의 덕목으로 삼아야 합니다.
보편타당한 사람은 이론적 대처로 해결할 수 있지만 때로는 인간적 접근이 더 쉬운 방법일 수 있습니다.
한 예를 들자면
경비원과 주차문제로 핏발을 세우는 이면에
오매불망 추석 귀성길을
구멍난 주머니 사정 등으로 포기한 화풀이였음을 헤아려 낸다면 대화의 폭이 넓어진다는 것이지요.
마음까지 읽으며(관심술) 맞춤형 민원 해결의 경지는 자기 암시와 수양으로 가능합니다.
억지성 1%,
또는 악질성 0,1%의 갑질 주민 관리의 성패는
소장을 포함한 관리주체 모든 직원 개개인의 장기근무와 직결됨을 터득해야 합니다.
아직 소장 교육을 못 받은 요령부득의 경비원이 입사후 딱 하룻 낮 밤 근무하고
보따리 싸는 경우를 보았는데 "왕년에 내가......" 이 다섯 글자를 목에 파스 붙이듯 붙인 까닭입니다.
관리조직의 생리는 목에 붙인 파스로 해결이 안됨을 아직 터득하지 못한 까닭입니다
직원 조회시간의 일부는 주민 1% 관리의 요령 주입이자, 소장 자기 암시의 시간으로 활용하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