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하는 모든 말에 마음을 두지 말고 주님의 말씀에 마음을 쏟게 하소서
“또한 사람들이 하는 모든 말에 네 마음을 두지 말라. 그리하면 네 종이 너를 저주하는 것을 듣지 아니하리라. 너도 가끔 사람을 저주하였다는 것을 네 마음도 알고 있느니라”(전 7:21-22)
주님, 다른 사람들이 하는 모든 말에 좌우되지 않게 하소서. 그들이 하는 말 중에서 들어서 유익하고, 들어야 마땅한 말들은 기꺼이 듣게 하시고, 제 자신을 돌아보며 고칠 것은 고치고, 힘쓸 것은 힘쓰게 하소서. 그러나 들어서 유익하지 않은 말은 듣고도 듣지 않은 것처럼 털어버리게 하소서. 저를 비판하고 멸시하고 저주하는 말들을 듣더라도 그것에 마음을 두지 말라는 전도서의 말씀을 기억하며, 저도 그렇게 했거나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는 사실을 회개하게 하소서. 다윗의 자세를 기억하게 하소서.
“또 다윗이 아비새와 모든 신하들에게 이르되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내 생명을 해하려 하거든 하물며 이 베냐민 사람이랴?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것이니 그가 저주하게 버려두라. 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 그 저주 때문에 여호와께서 선으로 내게 갚아 주시리라’ 하고”(삼하 16:11-12)
주님의 말씀을 들을 때는 착한 마음으로 겸손히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눅 8:8하)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계 2:17상)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처럼 되게 해 주시옵소서.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살전 2:13)
혹시라도 바리새인들에게 하신 책망을 듣는 자가 되지 않게 해 주시옵소서.
“나도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아노라. 그러나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요 8:37)
주님의 말씀을 바르게 받고 깨닫지 않으면 우리는 주님을 대적하게 되고, 심지어 죽이려고 하는 자리에 떨어지게 되는 것을 보나이다. 우리 안에 주님의 말씀이 풍성하여서 늘 감사와 찬송이 넘치고, 대인 관계에서도 새 사람으로 행하게 하시옵소서.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골 3:16-17)
요즘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말의 중요성을 자주 묵상합니다. 그리고 대수롭지 않은 말에도 영향을 받고 상처를 받는 자신을 보면서 “사람의 말은 가볍게 여기기를 힘쓰고, 하나님의 말씀은 무겁게 여기기를 힘쓰자”는 결론을 찾아갑니다. 탁구를 치면서, 파크골프를 치면서 실수에 대하여, 혹은 어색한 자세에 대하여 한마디 들으면 금방 마음이 착잡해지고, 정상적인 마음가짐을 잃어버리는 것을 슬퍼하면서 오늘의 기도를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이 기도의 응답을 받아서 더욱 원만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의 말을 넉넉히 포용하는 생활을 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저 자신도 다른 사람들에게 하는 말을 더욱 조심하며 지적하고 비판하기보다는 칭찬하고 격려하는 말을 하기를 힘쓰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