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풍에
벌어진 꽃잎처럼 새로운 마음을 다잡아야 할 4월임에도
'흐르는 것은 아름답다'는 어느 작가의 말이 야속한, 달을 탓하는 4월
백령도 바다 속같이 탁한 마음 가시질 않는 4월
끝없이 피는 꽃 ‘무궁화’라 했어
갈 수 없는 저 먼 곳 반짝이는 것 ‘별’이라 했어
나름대로의 사정과 애환이 없겠냐 만은
무궁화를 두 개나 달고 배와 전우를 바다로 버리고
진실을 알리지 못한 함장이나,
하나, 둘, 세 개나 단 별들이 못자국보다 어설프고 안스러워 보이기는
10.26사태 이후 처음이야
백령도 바다 속처럼 흐리멍텅한 시대
흐리멍텅한 리더들과 정치가들이 판치는 사회
아직도 달을 탓하려는가?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던 장군님 무덤 뚫고 나올 소릴 지껄이는
장군의 후예들, 나름대로의 애환이 없겠냐마는.
50여년 전에 어느 작가의 이런 소리 들어봤는가?
"두려움 때문에 갖는 존경심[복종심]처럼 비열한 것은 없다."는 말
가슴이 아프다고 ? 그럼 다행이고
아무런 가슴에 변화가 없다고?
그럼 백령도 흐리멍텅 갯벌이 그대들 자릴쎄
요즘 당신들 덕에 "즐거운 마음으로"란 슬로건으로 사는 나와, 그런대로
생의 고단함을 잊으려 찾는 카페의 분위기도 영 아니야
힘들게 일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회식을 하는 자리도 영 아닐세
가슴 아픈 영혼들과 부모, 가족들 영원한 아픔으로 남겠지만,
모쪼록 빠른 시일 내에 갈갈이 찢긴 몸과 마음 잘 회복하실 수 있게,
또한 두 조각나 천안함처럼 가라앉은 백성들의 마음도 빠른 시일 내에 회복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랄 뿐 ,더 바랄 것이 없네
리더란 늘 고독하고 외로운 것 모르는 바 아니지만
고무줄 자는 버리고 있는 그대로 한 점 부끄럼 없기를 바라며
[우리 복에 원하는 것 이-루-어-지겠냐 만은]
나, 세상 사는 즐거운 이야기들 친구들에게 웃으며 전하지도 못하고
조각나 가라 앉은 천안함 같은 마음이야
/서해바다 근처에서 치통을 참으며
식어 가는 검붉은 쇳물을 바라보다
*카페의 친구,선배여러분 !
하는 짓 개떡같아도
전쟁은 나도 밥은 먹여야하듯 우리들만이라도
힘을 내어 최선을 다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모두 별일 없으시죠?
아이고 이빨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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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이야 빼고 다시 박으면 그만인데..바다의 청춘들은..
젊잖게 꾸짖는 우아한 질책은 저 개들에겐 달콤한 사탕일터,,,,, 군대도 안갔다온 것들이 애국을 노래하는 희한한 세상인데도 조중동은 꾕가리를 치며 북쪽타령만 하고,,, 또 그게 먹히는 세상이니,,, 에라이!
에라이.... 썅이 지체없이 나오는 것 아픔입니다.서해 바다 속 처럼 답답합니다 언제나..강물처럼 흘러가려나.이병장이 녹인 세월이 아깝지만.에라이 씨앙
이하사가 전방에서 녹인 세월은 어쩌구요,,,ㅠㅠ
입영통지서 받아논 아들 바라보는 에미맘은 또 어쩌구요~ ㅠ
6시 15분이면 어김없이 출근하는 나에게 과년한 딸이 새삼 안쓰러운지 물어요... "아빠. 30년을 이렇게 똑 같은 일을 반복하는데 지겹지도 않아요?"............. "지겹다. 그러나 가족 부양을 하고 산는게 다 이렇다"
가족만 부양하시는게 아닌 것 같아 안쓰럽군요. 요즘 얼마나 답답하실지...
반드시 열매 맺는 날 있을 거예요. 그 때 저 또한 힘을 보태겠습니다.
아자 아자! 힘 내자! 475사람들!! 386도!
백성을 얼마나 우습게 여기면 계속 의혹만 키워나갈까요?
실종자 가족들이 바로 이 사회의 리더로 보입니다.
뭐하자는건지! 북치고 장구치고... 어떻게 이런 사회가 존재할 수 있나요?
**만 장악하면 되는군요... 정치 해먹기 쉽겠다! 그걸 몰라 힘든 싸움했었나?(이미 떠나 버린 두 사람이...) 바보가 그리워 지네요...
영천영지 영보장생
만세멸도 상독로
거래각도 무궁화
보보일체 대성경
永天永地 永保長生
萬歲滅道 常獨露
去來覺道 無窮花
步步一體 大聖經
---해탈천도를 축원하는 성주聖呪입니다.
이런 나라를 아이들에게 물려 주어야하는지 걱정이 태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