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늦은 시간 전화가 온다.
군에서부터 이어져 온 지인이
체인점을 운영하는데,
근면 성실한 사람이라
무엇을 하든 열심히 한다.
마을 친구들도 장사하는 일에 관해서는
그 친구에게 문의한다.
동네 다른 친구도
이 가게를 들락거리다가
하나 둘 같은 일을 한다.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친구에게
체인점을
한번 해 보라고 권한다.
새로 개점하면서
필요한 물품을 주문하려고
전화를 건 것이다.
새로운 직원이 들어온다.
나이가 환갑이 넘었는데,
영업하는 일에 도전해 보겠다고 한다.
남는 시간에 영업하면
괜찮겠다는 생각이다.
새 옷을 입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이치는
내가 가진 질량이
부족할 때 일어난다.
주문이 들어오고,
새로운 직원이 들어옴으로써,
우리들을 돌아 볼 기회가 온 것이다.
백일이 지나가는데도,
기존 방식을 고수한다면
신입은 이곳에 온 목적성을 상실한다.
전 직장과 비교하고,
전 상사와 비교하고,
모든 것을 불만과 불평으로 가져간다.
혹 떼려다 혹 하나 더 붙이는 꼴이다.
누군가가 나에게 온다면
무엇인가 부족해서 다가온다.
자신이 노력해 놓은 곳에서,
다른 곳으로 온다는 것은,
무엇인가?
부족한 것을
이곳에서
도움 받고자 찾아온다.
찾아와도
도울 수가 없으면,
엉뚱한 짓을 하여
나는 매일 그 뒤 처리를
해야 한다.
욕심으로
이 직원이 오면 도움 된다는 생각뿐이다.
속을 들여다보면,
전 환경에서
처리 할 능력이 없어
쫒겨 난 사람들이다.
환갑이 넘었다면 더욱 그러하다.
백 일 동안
그 사람을 관찰하고
연구하다 보면
분명 내가 도울 부분이 보인다.
남 말을 안 듣거나
불평하거나,
불만이거나,
욕심으로
처리 할 능력도 없으면서,
다른 동료가
도움 주질 않는다고 짜증 내고,
오만 것들이 보인다.
그것을 알고 나야 비로써 상대를 도울 수가 있다.
상대는
그것이 부족하여 나에게 온 것이라
자신은 모른다.
임자를 만나기 위함이다.
새로운 일을 한다면,
영업 하는 인연을 도와야 한다.
휴지를 사 들고 가거나,
물건이 아니라
영업이 무엇인지 나누어 주는 것이다.
영업한다는 것은
사람을 만난다.
사람하고 관계가 좋아지면
돈은 스스로 다가온다.
돈을 벌고자 영업하면
돈이 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먼저 온다.
이곳이 좋으면,
또 다른 사람을 모시고 온다.
그때부터 말을 나누는 단골이 된다.
돈 벌고자 영업하면
힘이 들고
얼마 있으면, 지금처럼 또 다른
일을 찾아야 한다.
전 직장에서도
욕심으로
돈 벌고자 해서 일어나는 일이다.
이곳이라도 전혀 다르지 않다.
사람하고 살려고 온 세상이다.
물속에 빠져도
곁에 있는 사람이 나를 건져준다.
오늘 온 사람들과 잘 지내면,
갈수록 사람이 늘어난다.
그 후에
돈은 자연히 떠라오는것이다.
단골이 많으면
비가 와도,
눈이 왔고,
아무리
불경기가 되어도 사람은 오신다.
누군가가 나에게 다가온다면,
도움받고자 다가온다.
모자란 것만
해소가 되면
이제부터 같이 의논되고
동료가 되어서
우리 조직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열어준다.
그 한단을 넘지못해
오늘 나에게 온 것이라
그것만 해결이 되면, 일취월장 할 인재들이다.
그것을 알고
신입을 받고
그것을 알고 영업장을 방문해야 한다.
서로에게 도움 된다면,
평생 친구가 될 것이고,
도움이 되질 않으면,
폐업한다는 소식과
그만 둔다는 소리를 듣는다.
요즘 어떤말을 많이 듣는가?
나중에 자신이 갈 자리다.
같이 연구해 보아야 한다.
2024년7월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