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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담소실 밥순이의 밥자랑 그리고 남편을 행복하게 죽이기
청이 추천 1 조회 141 24.04.19 15:46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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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4.19 22:07

    첫댓글 참 재미있게 읽었어요.
    밥순이 말씀은 벌써12년전 하셨네요.
    저도 12년전에는 입맛이 참 좋아서
    '세상에 맛없는 음식은 없다.'며 잘먹었었지요.
    12년이 지난 지금 제 입맛은 '맛있는 음식이 없다.'로 바뀌었어요.

    남편의 당료로 쌀밥은 저혼자 먹어요.
    남편은 벌써 2년넘게 하얀 칼리훌라워를 쌀밥처럼
    잘게 부순 냉동한 것을 마이크로오븐에
    6분30초 익혀서 쌀대신 먹고 있어요.
    그래선지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남편죽이기는 젊어서도 못했는데,제 나이 이제72세 입니다.^^
    남편 죽이기 전에 제가 기운없어 죽어요.
    그래도 늘 남편에게 진심으로 대하고 살아 왔어요.
    남편죽이기 읽어 볼수록 재미있네요.
    맞아요,나이70이 넘었으니 이제 살던대로 살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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