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2(목) 성 아타나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성 아티나시오 주교 학자
알렉산드리아에서 출생합니다. 알렉산데르 주교의 비서가 되고 328년 알렉산데르를 계승하여 알렉산드리아 주교가 되며 4세기의 가장 위대한 학자가 됩니다. 그는 교회의 정통신앙과 니케아 신경의 가르침을 수호합니다. 당시 아리우스파는 황제 정권과 결탁하여 아타나시오를 괴롭히며, 이 때문에 교구장직 박탈과 17년의 유배 생활을 합니다. 그의 사상은 반(反)아리우스주의입니다. 이성과 철학은 신학과 신앙을 위한 길잡이로 생각하고, 신앙과 전통의 우위성을 강조합니다. 특히 그리스도의 인성과 신성을 함께 강조하여 그리스도론과 성삼론의 기틀을 마련합니다.
◯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 독서 : 사도행전 15, 7-21
<내 판단으로는, 다른 민족들 가운데에서 하느님께 돌아선 이들에게 어려움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해설) 주님께서는 이방인들도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게 하시고 또 주님의 성령을 그들에게도 내리셔서 유다인과 똑같이 인정해 주십니다. 주님께서는 유다인과 이방인 사이에 아무런 차별을 두지 않으십니다. 예루살렘 사도회의의 결정은 유다인이나 이방인이나 똑같이 사랑하시고 당신 자녀로 받아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재확인합니다.
그 무렵 7 오랜 논란 끝에 베드로가 일어나 사도들과 원로들에게 말하였다. “형제 여러분,
다른 민족들도 내 입을 통하여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려고 하느님께서 일찍이 여러분 가운데에서 나를 뽑으신 사실을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다. 8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하신 것처럼 그들에게도 성령을 주시어 그들을 인정해 주셨습니다. 9 그리고 그들의 믿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정화하시어, 우리와 그들 사이에 아무런 차별도 두지 않으셨습니다. 10 그런데 지금 여러분은 왜 우리 조상들도 우리도 다 감당할 수 없던 멍에를 형제들의 목에 씌워 하느님을 시험하는 것입니까? 11 우리는 그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주 예수님의 은총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믿습니다.” 12 그러자 온 회중이 잠잠해졌다. 그리고 바르나바와 바오로가 하느님께서 자기들을 통하여 다른 민족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신 표징과 이적들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 13 그들이 말을 마치자 야고보가 이렇게 말하였다. “형제 여러분, 내 말을 들어 보십시오. 14 하느님께서 처음에 다른 민족들 가운데에서 당신의 이름을 위한 백성을 모으시려고 어떻게 배려하셨는지, 시몬이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15 이는 예언자들의 말과도 일치하는데,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16 ‘그 뒤에 나는 돌아와 무너진 다윗의 초막을 다시 지으리라. 그곳의 허물어진 것들을 다시 지어 그 초막을 바로 세우리라. 17 그리하여 나머지 다른 사람들도, 내 이름으로 불리는 다른 모든 민족들도 주님을 찾게 되리라. 주님이 이렇게 말하고 이 일들을 실행하니 18 예로부터 알려진 일들이다.’ 19 그러므로 내 판단으로는, 다른 민족들 가운데에서 하느님께 돌아선 이들에게 어려움을 주지 말고, 20 다만 그들에게 편지를 보내어, 우상에게 바쳐 더러워진 음식과 불륜과 목 졸라 죽인 짐승의 고기와 피를 멀리하라고 해야 합니다. 21 사실 예로부터 각 고을에는,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모세의 율법을 봉독하며 선포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묵상) 주님께서는 아무런 차별도 두지 않으십니다. 주님께서는 이방인들에게도 똑같은 성령을 내리시고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그 마음을 깨끗하게 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세상 만민을 골고루 사랑하시는데, 편견을 가진 인간들이 서로를 무시하며 미워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해방하시는 반면 인간들은 서로를 억압합니다.
* 화답송 시편 96(95), 1-2ㄱ. 2ㄴ-3. 10(◎ 3 참조)
◎ 모든 민족들에게 주님의 기적을 전하여라. 또는 ◎ 알렐루야.
○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 주님께 노래하여라, 온 세상아. 주님께 노래하여라, 그 이름 찬미하여라. ◎
○ 나날이 선포하여라, 그분의 구원을. 전하여라, 겨레들에게 그분의 영광을, 모든 민족들에게 그분의 기적을. ◎
○ 겨레들에게 말하여라. “주님은 임금이시다. 누리는 정녕 굳게 세워져 흔들리지 않고, 그분은 민족들을 올바르게 심판하신다.”◎
* 복음 환호송 요한 10, 27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 알렐루야.
+ 복음 : 요한 15, 9-11
<너희 기쁨이 충만하도록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해설)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은 하느님의 사랑 안에 머물러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사랑하신 것처럼, 예수님도 당신 제자들을 사랑하십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계명에 충실하면 예수님의 사랑 안에 머물러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사랑한 것처럼 제자들도 주 예수님의 사랑 안에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10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것처럼,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무를 것이다. 11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다.”
묵상) 하느님은 사랑으로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사랑으로 당신의 외아들을 보내 주십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참사랑을 가르치십니다. 그래서 그리스도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은 모두 사랑의 삶을 삽니다.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은 사랑을 실천합니다. 우리 모두가 예수님을 사랑하고 서로서로 사랑할 때 우리의 이름은 ‘참사랑’입니다.
+ 영성체 후 묵상
사랑하는 연인끼리 결혼을 합니다. 혼인 서약은 본인들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두 사람의 관계를 확실하게 해 줍니다. 우리는 주님의 사랑을 믿고 바라며 주님의 자녀로 살아갑니다. 우리는 주님을 사랑하기에 주님의 말씀을 듣고 그 계명을 지킵니다. 주님의 계명은 우리와 주님의 사이를 더욱 든든하게 해 줄 것입니다.
2024년 05월 02일 목요일
▢서울대교구 조창수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010-8889-5425
● 새벽 미사는 매일 05시에 봉헌합니다. 그리고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월요일 05시에 5번 밴드 온라인 라이브로 새벽반 강의를 합니다.
첫댓글 우리는 주님을 사랑하기에 주님의 말씀을 듣고 그 계명을 지킵니다. 주님의 계명은 우리와 주님의 사이를 더욱 든든하게 해 줄 것입니다.
너희 기쁨이 충만하도록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요한15, 9.11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Remain in my love!
★★예수님을 사랑하고 또 우리가 서로 서로 사랑할 때 우리는 기쁨이 충만한 나날을 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