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스의 선정과 타락(대하24:1-27)
비운(悲運) 중에서도 왕위를 얻은 요아스가 40년 재위 어간에 전반사는 선정을 하였으나 후반사(後半事)는 악정을 행하다가 비운에 갔다. 선선(先善) 후악(後惡)의 역사를 걸어갔다. 차라리 선악 후 선이 되었더라도 좋았을 것을 애석한 그의 생애다.
1. 요아스 왕의 선한 정치(1-14)
(1) 성전을 수리하고자 함(1-7)
여호야다 제사장은 어린 왕자 요아스를 신전에서 6년간이나 비밀히 양육하였고, 치밀한 혁명 계획으로 어린 왕을 즉위하게 하였고 자신이 왕을 도와 왕으로 하여금 선정(善政)을 하도록 힘썼다. 그의 선정의 대표적 역사는 여호와의 전(聖殿)을 중수(重修)할 뜻을 세우고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에게 이 뜻을 전하고 전국 각지에 다니며 성전 수리비를 거두되 빨리하라고 지시하였다.
아달랴가 집권시 그의 아들들이 하나님의 전을 파괴하고 성전 성물 들을 바알에게 바쳤기 때문이다.
(2) 헌금함을 설치함(8-14)
본래 성전 수리비 헌금액은 남자는 반 세겔로 규정되어 있다(출30:11-16, 38:25). 그러나 이것은 특별헌금이다.
왕하2:4에는 개인 수익금이 아니고 성전 헌금에서 수리비를 취하였다. 왕의 생각에는 이 일을 속히 진행시키려고 서둘렀으나 레위인들의 태만으로 지체됨으로 특별 방침을 세웠다. 즉, 헌금함(獻金函)을 만들어 여호와의 전 문밖에 두게 하고 전국에 공포하였더니 백성들이 솔선하여 기쁨으로 바침으로 예상 이상으로 초과되었다. 그래서 수리는 물로 성전기구(비품)까지 만들었다. 이 일은 요아스 치세에 있어서 위대한 사업이며 그의 전반기(前半期)에 있어서 선한 일이었다.
2. 여호야다 제사장의 죽음(15-19)
하나님의 사람 여호야다 제사장이 나이 많고 늙어서 130세에 별세하였다. 옳은 사람이 죽자 간신들이 요아스 왕을 꾀어 여호와의 전을 헐고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기게 되었다. 요아스 왕의 선행은 결국 자발적이 못되고 여호야다에게 피동 되었던 것뿐인데 이렇게 빨리 배신하니 축복을 거둘 수밖에 없다. 아니 심판의 선고가 내리니 곧 아람 군대의 내습이다(23).
3. 배은과 악정(20-27)
여호야다 제사장이 별세한 후에 그의 아들 스가랴가 신의 감동을 받아 백성 앞에 서서 예언 경고하였다.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명령을 버리고 스스로 형통치 못하게 하느냐? 저희가 여호와를 버린고로 여호와께서도 너희를 버리겼느니라"고 하였는데 왕은 이 말을 듣지 않고 명을 내려 스가랴를 여호와의 전 뜰 안에서 돌로 처죽였으니 여호야다를 통하여 베푼 은혜를 재빨리 배은망덕하니 애석하도다.
이 일 이후 일주년 후에 예언대로 아람 군대가 침략해 왔다. 비록 적은 무리로 왔으나 하나님께서 심히 큰 군대를 그 손에 붙이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유다인과 요아스를 징벌하심이라. 그 이유는 그들이 여호와를 먼저 버린 까닭이다. 요아스는 크게 전상(戰傷)을 입었고 적군이 버리고 간 후에 그 신복들이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의 피로 인하여 모반하여 그 침상에서 쳐 죽였다. 개인적으로 은인 여호야다를 배반하고 하나님을 배신한 요아스의 말로는 비참하였다.
◇ 하나님은 공의대로 갚으신다. 선한 신앙의 길에는 언제나 축복이요, 악한 배반의 길에는 언제나 화 벌이라.
●결심 기도 / 바른 신앙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다가 아름답게 마치게 하소서!
https://youtu.be/zHMnXDzsb5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