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크령에 붙여
얼핏 보면 잡초인데
모셔 와 심었으니 아니다.
어느 머리숱 많은 여인의
풍만한 모습으로 한여름을
푸르게 가꾸어 간다.
가진 것 모두를 나누어
주기라도 하려는 듯
속내를 숨기지 않은 표정이다.
먼 이국에서 옮겨왔으니
이 땅에서도 마음껏 푸르름으로
생명을 펼쳤으면 좋겠다.
2024.7.1.
첫댓글 수쿠령 풀은 참 멋집니다강아지 풀보다 훨씨 큰 강아지 털이 예쁜 색을 띄고 있지요처음에는 강아지 풀인줄 알았는데 수쿠령이라는 풀이더라구요강화도에 엄마랑 논길을 걸어갔을때 많이 보았는데 지금은 흔하게 많더라구요유난히 좋아하시던 울 엄마가 생각납니다
첫댓글 수쿠령 풀은 참 멋집니다
강아지 풀보다 훨씨 큰 강아지 털이 예쁜 색을 띄고 있지요
처음에는 강아지 풀인줄 알았는데 수쿠령이라는 풀이더라구요
강화도에 엄마랑 논길을 걸어갔을때 많이 보았는데 지금은 흔하게 많더라구요
유난히 좋아하시던 울 엄마가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