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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한 중학교에서 시간강사로 일을 했었습니다. 계약기간이 끝나갈 즈음 아침일찍 교감선생님께 전화가 오더군요.
"OO쌤 잘 지내시죠? 혹시 23년에 과학쌤 한 분이 휴직을 하셔서 혹시 기간제 생각 있으신가 하고 연락드려봤어요."
경력이 시간강사 경력밖에 없던지라 저는 당연히 생각있다고 이번에 임용고시가 잘 안되면 잘 부탁드린다고, 연락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린 뒤 통화를 마쳤습니다.
그 후 계약기간이 끝나는 마지막 출근일까지도 교감선생님을 뵐 일이 있어서 찾아 뵌 뒤 한 번 더 말씀을 드렸습니다.
"교감선생님 저 이번에 잘 안되면 23년에 잘 부탁드립니다." 라고 서로 가벼운 상황에서 웃으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휴 제가 더 잘부탁드려야죠~ OO쌤 다른데 기간제 가면 죽어~"
저는 당연히 자리를 잡을 수 있을 줄 알고 다른 기간제 공고가 나도 이력서를 쓸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1월 중순 설날 전 교감선생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23년 기간제 선발에서 과학쌤들이 다른분들도 추천해주셔서 OO쌤을 꼭 지정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음 기회에 같이 하길 소망합니다.'
문자를 받고 뒤통수를 세게 맞은 것 마냥 얼얼하더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공개채용으로 된 것인지 여쭤보니 다른 곳으로 알아보라는 답장만 돌아왔습니다. 어장관리 당한 기분과 다른 기간제 기회들을 다 놓쳐버린 상황에서 여러모로 복잡한 심정과 더불어 너무 화가나고 허망하더군요...
그리고 오늘 교육청 고시공고를 확인해보니 해당 학교 과학과 기간제 채용 공고가 떠있었습니다.
이에 질문을 드립니다.. 아무래도 기간제라는 것이 처음이다보니 관련해서 아는 분이 많으실듯 해서요..
1. 교육청 고시공고에 해당 학교가 올라온 것은 행정적인 절차일 뿐이고 어차피 스토리대로 내정은 되어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른 누군가가 지원을 하더라도 무조건 떨어지게 되는 상황인건가요?
2. 만일 그렇다면 내정자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서 행정실에 문의를 할 수가 있나요..? 내정이라는 것이 내부에서만 일어나는 불법적인 상황이고 누군가에게 묻고답하기 어려운 문제인 것은 알지만 지원자의 입장에서 지원서를 쓰고 기타 서류를 프린트하고 해당 학교에 제출하는데까지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모되는 상황에서 100퍼센트 떨어질 기간제 자리에 지원서를 넣는다는 것이 이해가 가질 않아서요...
혹 질문 이외에 제 상황에 대해 더 이야기를 해주실 수 있는 선생님이 계시다면 답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 진짜 몰라요. 변수도 많고 관리자 부장들 마음임. 애초에 찜해둔 사람이 있어서 그분 밀어주기 일수도 있고, 마음에 둔 사람이 있었는데 더 마음에 드는 사람이 나타나면 그분 뽑는거고, 원래 하기로 한 사람이 도망가서 다른 사람 뽑을 수도 있고 다양한 변수가 있습니다.
2. 행정실은 계약만 하는 곳이라 몰라요ㅠㅋㅋ 차라리 과학부에 묻는게 더 도움 됩니다. 근데 그분들이 답해 줄까요? ㅋㅋ
내정자 있든 없든 채용 공고만 되면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급하면 선발시험 안보고 데려오기도 합니다.
선생님, 마지막 줄이 정말 현실적인 답변이세요 ….. ㅠㅠ 기간제로 구하는건 처음이라 아무것도 모르다보니 기존 학교만 믿고 있었는데 … 그럴필요가 전혀 없는거였네요 …. 괜히 믿는 도끼에 발등찍히고 .. 계약서 쓰기 전까지는 선생님 말씀대로 정말 아무도 믿지 말아야겠어요 … 답변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첫댓글 마음고생 많으셨네요. 제가 강사 채용 경험이 있으니 답변 드립니다.
1. 진짜 몰라요. 변수도 많고 관리자 부장들 마음임. 애초에 찜해둔 사람이 있어서 그분 밀어주기 일수도 있고, 마음에 둔 사람이 있었는데 더 마음에 드는 사람이 나타나면 그분 뽑는거고, 원래 하기로 한 사람이 도망가서 다른 사람 뽑을 수도 있고 다양한 변수가 있습니다.
2. 행정실은 계약만 하는 곳이라 몰라요ㅠㅋㅋ 차라리 과학부에 묻는게 더 도움 됩니다. 근데 그분들이 답해 줄까요? ㅋㅋ
내정자 있든 없든 채용 공고만 되면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급하면 선발시험 안보고 데려오기도 합니다.
지원자 입장에선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는거군요 …. 그냥 되든 안되든 시간 투자해가며 지원하는 수밖에없는거네요 ……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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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정자가 있어도 더 맘에드는 사람있으면 다른 사람 뽑을 수도 있지요. 정말 어케될지 모르는거라서요..
2. 아무도 몰라요. 알아도 얘기 안해줍니다. 지원자 입장에서 100% 떨어질거 알면 안쓰면 되는거죠. 대부분 모르고 쓰는거에요.
그리고 학교와 지원자들 이 시기에는 서로 배신때리는거 너무 흔해요..지원자들도 일단 지원해서 합격해놓고 집 가까운데 다시 응시해서 붙으면 관두고.. 이런 경우 많거든요. 학교에서도 누구 찜해놨다가 더 맘에드는 사람 있으면 그사람 뽑을수도 있는거죠.
선생님 개인적으로는 너무 억울하고 속상하시겠지만 저라면 학교의 저 말 믿지않고 그냥 가고싶은 학교 썼을거에요. 다른 학교 붙었어요~ 라고 말해도 그학교에서 별 수 없어요. 이 시기에는 뚜껑 열때까지 모를 일입니다. 아무도 믿을 수 없거든요ㅠ
선생님, 마지막 줄이 정말 현실적인 답변이세요 ….. ㅠㅠ 기간제로 구하는건 처음이라 아무것도 모르다보니 기존 학교만 믿고 있었는데 … 그럴필요가 전혀 없는거였네요 …. 괜히 믿는 도끼에 발등찍히고 .. 계약서 쓰기 전까지는 선생님 말씀대로 정말 아무도 믿지 말아야겠어요 … 답변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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