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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15일 연중 제32주간 금요일
+ 독서 : 지혜서 13, 1-9
<세상을 아는 힘이 있으면서, 그들은 어찌하여 그것들의 주님을 찾아내지 못하였는가?>
해설) 어리석은 자들은 하느님의 창조물을 보고도 존재 자체이신 분을 알아보지 못하고, 하느님의 업적을 보고도 그것을 이룩하신 분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느님을 모르는 어리석은 자들은 돌이나 나무나 산이나 태양 등을 신으로 여기고 그것들을 섬깁니다. 주 하느님을 하느님으로 올바로 섬길 수 있음은 진정 은총입니다.
1 하느님에 대한 무지가 그 안에 들어찬 사람들은 본디 모두 아둔하여, 눈에 보이는 좋은 것들을 보면서도 존재하시는 분을 보지 못하고, 작품에 주의를 기울이면서도 그것을 만든 장인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2 오히려 불이나 바람이나 빠른 공기, 별들의 무리나 거친 물, 하늘의 빛물체들을 세상을 통치하는 신들로 여겼다. 3 그 아름다움을 보는 기쁨에서 그것들을 신으로 생각하였다면, 그 주님께서는 얼마나 훌륭하신지 그들은 알아야 한다. 아름다움을 만드신 분께서 그것들을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4 또 그것들의 힘과 작용에 감탄하였다면 바로 그것들을 보고, 그것들을 만드신 분께서 얼마나 힘이 세신지 알아야 한다. 5 피조물의 웅대함과 아름다움으로 미루어 보아 그 창조자를 알 수 있다. 6 그렇다고 해서 그들을 크게 탓할 수는 없다. 그들은 하느님을 찾고 또 찾아낼 수 있기를 바랐지만, 그러는 가운데 빗나갔을지도 모른다. 7 그들은 그분의 업적을 줄곧 주의 깊게 탐구하다가, 눈에 보이는 것들이 하도 아름다워 그 겉모양에 정신을 빼앗기고 마는 것이다. 8 그러나 그들이라고 용서받을 수는 없다. 9 세상을 연구할 수 있을 만큼 많은 것을 아는 힘이 있으면서, 그들은 어찌하여 그것들의 주님을 더 일찍 찾아내지 못하였는가?
묵상) 생명이 없는 것들에 희망을 거는 어리석은 사람들은 참으로 가련합니다. 어리석은 자들은 인간의 손으로 만든 것을 신이라 부르고 쓸모없는 돌덩이를 신이라 숭배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리석은 자들은 재산이나 혼인이나 자기 자녀들을 위하여 거짓 신들에게 기도합니다. 생명 없는 물건에 대고 중얼거리고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 복음 : 루카 17, 26-37
<그날에 사람의 아들이 나타날 것이다.>
해설) 사람의 아들이 내리는 심판은 인간의 역사 안에서 실현될 것입니다. 사람의 아들은 모든 사람이 살아온 자기의 삶을 드러내기 위해 오실 것입니다. 사람의 아들의 오심은 곧 생명과 죽음의 결정입니다. 사람의 아들에게 각 사람의 구원과 멸망이 달려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각 사람들의 삶의 진실을 드러내기 위해 오실 것입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6 “사람의 아들의 날에도 노아 때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27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는 날까지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하였는데, 홍수가 닥쳐 그들을 모두 멸망시켰다. 28 또한 롯 때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사고팔고 심고 짓고 하였는데, 29 롯이 소돔을 떠난 그날에 하늘에서 불과 유황이 쏟아져 그들을 모두 멸망시켰다. 30 사람의 아들이 나타나는 날에도 그와 똑같을 것이다. 31 그날 옥상에 있는 이는 세간이 집 안에 있더라도 그것을 꺼내러 내려가지 말고, 마찬가지로 들에 있는 이도 뒤로 돌아서지 마라. 32 너희는 롯의 아내를 기억하여라. 33 제 목숨을 보존하려고 애쓰는 사람은 목숨을 잃고,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살릴 것이다. 3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날 밤에 두 사람이 한 침상에 있으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35 두 여자가 함께 맷돌질을 하고 있으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36) 37 제자들이 예수님께, “주님, 어디에서 말입니까?” 하고 묻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시체가 있는 곳에 독수리들도 모여든다.”
묵상)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리는 심판은 '현재 여기'에서 실현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삶의 진실을 드러내기 위해 다시 오십니다. 주님의 오심은 취소할 수 없는 결정적인 순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우리의 구원과 멸망이 있습니다. 예수님처럼 하느님과 다른 이들을 위해 자신의 생애를 바치는 사람들만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 영성체 후 묵상
사람들은 잘 살기위하여 노력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주관심사에 따라 살아가는 방법이 다르며, 자신의 선택으로 하느님을 향하거나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습니다. 평범한 오늘의 연속이 한 사람의 인생입니다. 주어진 오늘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이 마지막 날을 준비하는 자세입니다.
16일 연중 제32주간 토요일
+ 독서 : 지혜서 18, 14-16 ; 19, 6-9
<홍해에 마른땅이 나타나자 그들은 어린양들처럼 뛰었다.>
해설) 주님께서는 그날 밤에 일어날 일을 당신 백성들에게 미리 알려 주셨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백성들은 하느님의 약속을 분명히 깨닫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의인들은 구원을 받고 원수들은 망하는 것을 주님의 백성들은 기대하였습니다. 주님께서는 원수들을 징벌하던 그 방법으로 당신 백성을 당신께로 부르시고 영광스럽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14 부드러운 정적이 만물을 뒤덮고, 시간은 흘러 한밤중이 되었을 때, 15 당신의 전능한 말씀이 하늘의 왕좌에서 사나운 전사처럼 멸망의 땅 한가운데로 뛰어내렸습니다. 16 그는 당신의 단호한 명령을 날카로운 칼처럼 차고 우뚝 서서, 만물을 죽음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그가 땅 위에 서니 하늘까지 닿았습니다. 19,6 당신의 명령에 따라 온 피조물의 본성이 저마다 새롭게 형성되어, 당신의 자녀들이 해를 입지 않고 보호를 받았던 것입니다. 7 진영 위는 구름이 덮어 주고, 물이 있던 곳에서는 마른땅이 나타나는 것이 보였으며, 홍해는 장애물이 없는 길로, 거친 파도는 풀 많은 벌판으로 바뀌었습니다. 8 당신 손길의 보호를 받는 이들은 그 놀라운 기적을 보고, 온 민족이 그곳을 건너갔습니다. 9 그들은 풀을 뜯는 말들 같았습니다. 또 어린양들처럼 이리저리 뛰면서, 주님, 자기들을 구해 내신 당신을 찬양하였습니다.
묵상) 전에 물이 있던 곳에 마른 땅이 드러나 보이며 홍해 바다에는 주님의 백성들이 걸어 갈 수 있는 길이 트였습니다. 온 백성은 놀라운 기적을 눈앞에 보면서 주님의 손길의 보호를 받으며 건너갔습니다. 주님의 백성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 온 세상 만물은 주님의 명령에 복종하여 자기 본성을 바꾸었던 것입니다.
* 화답송 시편 105(104),2-3.36-37.42-43(◎ 5ㄱ 참조)
◎ 주님이 이루신 기적을 기억하여라.
○ 그분께 노래하여라, 찬미 노래 불러라. 그 모든 기적 이야기하여라. 거룩하신 그 이름 자랑하여라. 주님을 찾는 마음은 기뻐하여라. ◎
○ 그분은 그 땅의 모든 맏아들을, 모든 정력의 첫 소생을 치셨네. 이스라엘이 은과 금을 들고 나오게 하셨네. 그 지파들에는 낙오자가 없었네. ◎
○ 당신 종 아브라함에게 하신, 그 거룩한 말씀 기억하셨네. 당신 백성을 기쁨 속에, 뽑힌 이들을 환호 속에 이끌어 내셨네. ◎
* 복음 환호송 2테살 2,14 참조
◎ 알렐루야.
○ 하느님이 복음을 통하여 우리를 부르시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차지하게 하셨네. ◎ 알렐루야.
+ 복음 : 루카 18, 1-8
<하느님께서는 당신께 선택된 이들이 부르짖으면,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실 것이다.>
해설) 돈도 없고 의지할 데도 없는 가난한 과부는 재판관을 붙들고 도움을 간청하였습니다. 불의한 재판관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애원하는 과부의 청을 거절할 수가 없어 그의 청을 들어주었습니다. 언제나 기도하고 용기를 잃지 말아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필요를 알고 계시지만 우리가 간절히 청해야 주실 것입니다.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는 뜻으로 제자들에게 비유를 말씀하셨다. 2 “어떤 고을에 하느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한 재판관이 있었다. 3 또 그 고을에는 과부가 한 사람 있었는데 그는 줄곧 그 재판관에게 가서, ‘저와 저의 적대자 사이에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십시오.’ 하고 졸랐다. 4 재판관은 한동안 들어주려고 하지 않다가 마침내 속으로 말하였다. ‘나는 하느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5 저 과부가 나를 이토록 귀찮게 하니 그에게는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어야겠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끝까지 찾아와서 나를 괴롭힐 것이다.’” 6 주님께서 다시 이르셨다. “이 불의한 재판관이 하는 말을 새겨들어라. 7 하느님께서 당신께 선택된 이들이 밤낮으로 부르짖는데 그들에게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지 않으신 채, 그들을 두고 미적거리시겠느냐? 8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지체 없이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실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 이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
묵상) 현재의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만이 끈질김을 보일 것입니다. 용기와 끈질김이 없으면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입니다. 많은 성인들의 공통점은 인내와 용기와 끈질김입니다. 하느님께서는 하느님의 정의와 평화를 구현하려는 열망으로 가득 찬 사람들의 청원을 기다리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끊임없이 청하면 들어주십니다.
+ 영성체 후 묵상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하소연을 귀여겨들으십니다. 우리가 하느님께 간절히 끊임없이 청한다면 들어주실 것입니다. 때로는 청하기 전에 미리 우리의 원의를 채워주시지만 우리가 알지 못할 수 있습니다. 늘 하느님께 초점을 맞추고 있는 사람은 항상 청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을 주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고 감사하며 살 것입니다.
17일(일) 연중 제33주일
종말과 심판
오늘은 연중 제33주일입니다. 오늘 성서 말씀의 주제는 세상의 종말과 공심판입니다. 우리의 삶 안에 이미 종말과 심판이 있습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매 순간 순간을 삶의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주님의 종말 심판은 결코 두렵지 않을 것입니다.
제1독서는 말라기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모든 것이 밝혀질 야훼의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그날이 오면 하느님을 섬기는 사람과 섬기지 않는 사람 모두에게 심판이 내려질 것입니다. 그날이 오면 멋대로 살던 사람은 모두 검불처럼 타버려 뿌리도 가지도 남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을 두려워하며 말씀과 계명 안에서 올바르게 산 사람들에게는 승리의 태양이 비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올바른 사람들, 즉 하느님의 계획을 눈앞에 두고 당신 뜻을 행하려고 애쓰는 사람들을 잊지 않으실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공경하고 당신의 이름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을 귀하게 여기실 것입니다. 그날이 오면 의인에게는 정의의 태양이 비치고 악인들은 뿌리째 뽑혀 없어질 것입니다.
제2독서는 테살로니카 2서의 말씀입니다. 테살로니카 사람들은 주님의 날이 가까이 왔다는 이유 때문에 일도 하지 않고 게으른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바오로 사도와 그의 제자들은 게으른 생활을 하지 않았고 아무에게서도 빵을 거저 얻어먹지 않았으며 어느 누구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밤낮으로 수고하며 애써 노동을 했습니다. 바오로 사도 일행이 그렇게 한 것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범을 보인 것입니다. 게으른 사람과 일하기 싫어하는 사람은 먹을 자격도 없는 사람입니다. 주님의 날이 벌써 왔다고 이단자들이 말하더라도 참된 그리스도인은 그 말에 흔들리거나 당황해서는 안 됩니다. 그날이 온다 하여도 참된 그리스도인은 매사에 묵묵히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오늘 복음은 루카 복음입니다. 종말의 표지는 다양합니다. 거짓 그리스도가 출현하고 전쟁과 싸움이 일고 지진과 기근이 일어나며 전염병이 휩쓸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 삶의 현장에는 늘 이러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삶 안에는 이미 종말의 의미가 담겨 있는 것입니다. 매순간이 우리 삶의 마지막이며 최후일 수도 있습니다. 삶의 마지막이라고 할 때 참된 그리스도인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최선을 다하는 참된 그리스도인에게 주님의 종말과 심판은 결코 두렵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친히 구원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느님에 대한 믿음입니다. 끝까지 견디면 진정 생명과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 제1독서 : 말라키 3,19-20ㄴ
<너희에게 의로움의 태양이 떠오르리라.>
해설) 그날이 오면 사악한 사람들과 멋대로 살던 사람들과 교만한 사람들은 모두 검불처럼 타버리고 그 뿌리도 남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을 두려워하며 말씀과 계명을 잘 준수한 의로운 사람들은 승리의 태양의 빛 속에서 온갖 축복을 얻을 것입니다. 같은 불꽃이 의인들에게는 축복의 표지가 되고 악인들에게는 저주의 불꽃이 될 것입니다.
19 보라, 화덕처럼 불붙는 날이 온다. 거만한 자들과 악을 저지르는 자들은 모두 검불이 되리니, 다가오는 그날이 그들을 불살라 버리리라. -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그날은 그들에게 뿌리도, 가지도 남겨 두지 않으리라. 20 그러나 나의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움의 태양이 날개에 치유를 싣고 떠오르리라.
* 화답송 시편 98(97),5-6.7-8.9(◎ 9 참조)
◎ 백성들을 올바르게 다스리러 주님이 오신다.
○ 비파 타며 주님께 찬미 노래 불러라. 비파에 가락 맞춰 노래 불러라. 쇠 나팔 뿔 나팔 소리에 맞춰, 임금이신 주님 앞에서 환성 올려라. ◎
○ 소리쳐라, 바다와 그 안에 가득 찬 것들, 누리와 그 안에 사는 것들. 강들은 손뼉 치고, 산들도 함께 환호하여라. ◎
○ 주님 앞에서 환호하여라. 세상을 다스리러 그분이 오신다. 그분은 누리를 의롭게, 백성들을 올바르게 다스리신다. ◎
+ 제2독서 : 테살로니카 2서 3,7-12
<일하기 싫어하는 자는 먹지도 말라.>
해설) 바오로 사도는 어느 누구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밤낮으로 수고하며 애써 노동을 했습니다. 게으른 사람, 일하기 싫어하는 사람, 남의 일에만 참견하는 사람은 먹을 자격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매사에 묵묵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말없이 일해서 제힘으로 벌어먹도록 해야 합니다.
형제 여러분, 7 우리를 어떻게 본받아야 하는지 여러분 자신이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에 무질서하게 살지 않았고, 8 아무에게서도 양식을 거저 얻어먹지 않았으며, 오히려 여러분 가운데 누구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수고와 고생을 하며 밤낮으로 일하였습니다. 9 우리에게 권리가 없어서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 여러분에게 모범을 보여, 여러분이 우리를 본받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10 사실 우리는 여러분 곁에 있을 때, 일하기 싫어하는 자는 먹지도 말라고 거듭 지시하였습니다. 11 그런데 듣자 하니, 여러분 가운데에 무질서하게 살아가면서, 일은 하지 않고 남의 일에 참견만 하는 자들이 있다고 합니다. 12 그러한 사람들에게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지시하고 권고합니다. 묵묵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벌어먹도록 하십시오.
* 복음 환호송 루카 21,28 참조
◎ 알렐루야.
○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다.
◎ 알렐루야.
+ 복음 : 루카 21,5-19
<너희는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
해설) 사실 인간의 삶 안에 이미 종말의 의미가 있습니다. 매순간이 삶의 마지막이며 최후라는 생각으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일상의 삶을 최후로 알고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종말 심판은 결코 두렵지 않을 것입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구원에 대한 믿음입니다.
그때에 5 몇몇 사람이 성전을 두고, 그것이 아름다운 돌과 자원 예물로 꾸며졌다고 이야기하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6 “너희가 보고 있는 저것들이,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허물어질 때가 올 것이다.” 7 그들이 예수님께 물었다. “스승님, 그러면 그런 일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또 그 일이 벌어지려고 할 때에 어떤 표징이 나타나겠습니까?” 8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는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리스도다.’, 또 ‘때가 가까웠다.’ 하고 말할 것이다. 그들 뒤를 따라가지 마라. 9 그리고 너희는 전쟁과 반란이 일어났다는 소문을 듣더라도 무서워하지 마라. 그러한 일이 반드시 먼저 벌어지겠지만, 그것이 바로 끝은 아니다.” 10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민족과 민족이 맞서 일어나고, 나라와 나라가 맞서 일어나며, 11 큰 지진이 발생하고, 곳곳에 기근과 전염병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하늘에서는 무서운 일들과 큰 표징들이 일어날 것이다. 12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앞서, 사람들이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할 것이다. 너희를 회당과 감옥에 넘기고, 내 이름 때문에 너희를 임금들과 총독들 앞으로 끌고 갈 것이다. 13 이러한 일이 너희에게는 증언할 기회가 될 것이다. 14 그러나 너희는 명심하여, 변론할 말을 미리부터 준비하지 마라. 15 어떠한 적대자도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언변과 지혜를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16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친구들까지도 너희를 넘겨, 더러는 죽이기까지 할 것이다. 17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18 그러나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19 너희는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
* 보편 지향 기도
+ 영성체 후 묵상
예수님이 돌아가신 직후부터 사람들은 예수 재림의 날 곧 종말이 올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무작정 손을 놓고 그 시간을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릅니다. 그리고 어떤 징조가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지금 이 순간을 예수님과 함께 충실히 사는 것이 종말과 구원의 날을 맞이하는 가장 좋은 길이겠습니다.
18일 연중 제33주간 월요일
+ 독서 : 1마카베오 1, 10-15.41-43.54-57.62-64
<크나큰 진노가 이스라엘 위에 내렸다.>
해설)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죽은 후 팔레스티나를 놓고 이집트 왕과 시리아 왕 사이에 투쟁이 벌어졌습니다. 그 후 유다인들은 시리아의 계승자들인 셀류코스 왕들 특히 안티오코스 에피파네스 4세의 통치를 받았습니다. 안티오코스 4세는 자기 지배권을 확립하기 위해 유다 백성들에게 그리스의 문화와 관습을 강요하였습니다.
그 무렵 10 죄의 뿌리가 나왔는데, 그가 안티오코스 임금의 아들로서 로마에 인질로 잡혀갔던 안티오코스 에피파네스이다. 그는 그리스 왕국 백삼십칠년에 임금이 되었다. 11 그 무렵에 이스라엘에서 변절자들이 생겨 많은 이들을 이러한 말로 꾀었다. “자, 가서 우리 주변의 민족들과 계약을 맺읍시다. 그들을 멀리하고 지내는 동안에 우리는 재난만 숱하게 당했을 뿐이오.” 12 이 말이 마음에 들어, 13 백성 가운데 몇 사람이 임금에게 기꺼이 나아가자, 그는 그들에게 이민족들의 규정을 따라도 좋다는 허락을 내렸다. 14 그리하여 그들은 이민족들의 풍습에 따라 예루살렘에 경기장을 세우고, 15 할례 받은 흔적을 없애고 거룩한 계약을 저버렸다. 이렇게 그들은 이민족들과 한통속이 되어 악을 저지르는 데에 열중하였다. 41 임금은 온 왕국에 칙령을 내려, 모두 한 백성이 되고 42 자기 민족만의 고유한 관습을 버리게 하였다. 이민족들은 모두 임금의 말을 받아들였다. 43 이스라엘에서도 많은 이들이 임금의 종교를 좋아하여, 우상들에게 희생 제물을 바치고 안식일을 더럽혔다. 54 백사십오년 키슬레우 달 열닷샛날, 안티오코스는 번제 제단 위에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을 세웠다. 이어서 사람들이 주변의 유다 성읍들에 제단을 세우고, 55 집 대문이나 거리에서 향을 피웠다. 56 율법서는 발견되는 대로 찢어 불태워 버렸다. 57 계약의 책을 가지고 있다가 들키거나 율법을 따르는 이는 누구든지 왕명에 따라 사형에 처하였다. 62 그러나 이스라엘에는 부정한 것을 먹지 않기로 굳게 결심한 이들도 많았다. 63 그들은 음식으로 더럽혀지거나 거룩한 계약을 모독하느니 차라리 죽기로 작정하였다. 그리고 그렇게 죽어 갔다. 64 크나큰 진노가 이스라엘 위에 내린 것이다.
묵상) 안티오코스 왕은 여러 도시에 이교 제단을 세우고 율법서들을 불살라 버렸습니다. 일부 유다인들은 이방인의 풍속을 따르고 유다 계약을 파기하고 이방인들과 어울렸습니다. 그러나 경건한 유다인들은 부정한 음식을 먹어서 몸을 더럽히거나 거룩한 계약을 모독하느니 차라리 죽음을 달게 받기로 결심하였고, 그렇게 그들은 죽어 갔습니다.
* 화답송 시편 119(118),53.61.134.150.155.158(◎ 88 참조)
◎ 주님, 저를 살려 주소서. 당신 법을 지키리이다.
○ 악인들 때문에 분노가 치미나이다. 그들은 당신 가르침을 저버렸나이다. ◎
○ 죄인들의 올가미가 저를 휘감아도, 저는 당신 가르침을 잊지 않았나이다. ◎
○ 사람들의 억압에서 저를 구하소서. 저는 당신 규정을 지키리이다. ◎
○ 당신 가르침을 멀리하는 저들, 사악한 박해자들이 다가왔나이다. ◎
○ 악인들은 당신 법령을 따르지 않았기에, 저들에게는 구원이 멀리 있나이다. ◎
○ 당신 말씀을 지키지 않는 저들, 그 배신자들 보며 저는 역겨워하나이다. ◎
* 복음 환호송 요한 8,12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이는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 알렐루야.
+ 복음 : 루카 18, 35-43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주님,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해설) 예리코의 소경은 예수님께서 지나가시자 하느님의 자비를 간청했습니다. 사람들이 그를 꾸짖으며 떠들지 말라고 했으나 그럴수록 그는 더 큰 소리로 예수님을 불렀습니다. 예수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예리코의 소경을 부르셨고, 예리코의 소경은 예수님과의 만남으로 눈을 뜨고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35 예수님께서 예리코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의 일이다. 어떤 눈먼 이가 길가에 앉아 구걸하고 있다가, 36 군중이 지나가는 소리를 듣고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37 사람들이 그에게 “나자렛 사람 예수님께서 지나가신다.” 하고 알려 주자, 38 그가 “예수님,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부르짖었다. 39 앞서 가던 이들이 그에게 잠자코 있으라고 꾸짖었지만, 그는 더욱 큰 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40 예수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데려오라고 분부하셨다. 그가 가까이 다가오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물으셨다. 41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그가 “주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하였다. 42 예수님께서 그에게 “다시 보아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고 이르시니, 43 그가 즉시 다시 보게 되었다. 그는 하느님을 찬양하며 예수님을 따랐다. 군중도 모두 그것을 보고 하느님께 찬미를 드렸다.
묵상) 예리코 소경의 간절한 외침은 예수님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습니다. 예리코 소경의 절실한 믿음은 예수님의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예리코의 소경은 눈을 뜨고 새로운 가치관과 새로운 행동 양식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따랐습니다. 새로운 몸가짐과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져야만 참 생명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를 수 있습니다.
+ 영성체 후 묵상
예리고의 소경은 예수님께서 눈을 뜨게 해주실 수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그의 육체의 눈은 감겨 있었으나 영적인 눈은 열려 있었습니다. 그는 예수님께 소리쳐 바르게 볼 수 있게 해주시기를 청했습니다. 그는 바른 것을 청했기에 구원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올바른 것을 청한다면 구원받게 될 것입니다.
19일 연중 제33주간 화요일
+ 독서: 2 마카베오 6, 18-31
<나는 거룩한 법을 위하여,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지 그 모범을 남기려고 합니다.>
해설) 하느님을 믿는 사람들 가운데 희생을 무릅쓰고 신앙을 지키는 영웅적인 사람들이 많이 나타났습니다. 그들 중 한 사람이 율법학자인 엘아자르였습니다. 율법학자 엘아자르는 하느님과 율법에 대한 믿음을 지키기 위해 박해자들의 거짓 동정과 믿음을 거부하고 율법에 대한 충성을 지키기 위하여 기꺼이 태형대로 향했습니다.
그 무렵 18 매우 뛰어난 율법 학자들 가운데 엘아자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이미 나이도 많고 풍채도 훌륭하였다. 그러한 그에게 사람들이 강제로 입을 벌리고 돼지고기를 먹이려 하였다. 19 그러나 그는 더럽혀진 삶보다는 명예로운 죽음을 택하는 것이 낫다고 여겨, 자진해서 형틀로 나아가며 20 돼지고기를 뱉어 버렸다. 이것이 바로 목숨이 아까워도 법에 어긋나는 음식은 맛보는 일조차 거부하는 용기를 지닌 모든 이가 걸어가야 하는 길이다. 21 법에 어긋나는 이교 제사의 책임자들이 전부터 엘아자르와 친분이 있었기 때문에 그를 따로 데리고 가, 그가 먹어도 괜찮은 고기를 직접 준비하여 가지고 와서 임금의 명령대로 이교 제사 음식을 먹는 체하라고 권하였다. 22 그렇게 하여 엘아자르가 죽음을 면하고, 그들과 맺어 온 오랜 우정을 생각하여 관대한 처분을 받게 하려는 것이었다. 23 그러나 그는 자기의 생애, 많은 나이에서 오는 위엄, 영예롭게 얻은 백발, 어릴 때부터 보여 온 훌륭한 처신,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느님께서 제정하신 거룩한 법에 합당하게 고결한 결정을 내린 다음, 자기를 바로 저승으로 보내 달라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24 “우리 나이에는 그런 가장된 행동이 합당하지 않습니다. 많은 젊은이가 아흔 살이나 된 엘아자르가 이민족들의 종교로 넘어갔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25 또한 조금이라도 더 살아 보려고 내가 취한 가장된 행동을 보고 그들은 나 때문에 잘못된 길로 빠지고, 이 늙은이에게는 오욕과 치욕만 남을 것입니다. 26 그리고 내가 지금은 인간의 벌을 피할 수 있다 하더라도, 살아서나 죽어서나 전능하신 분의 손길은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27 그러므로 이제 나는 이 삶을 하직하여 늙은 나이에 맞갖은 내 자신을 보여 주려고 합니다. 28 또 나는 숭고하고 거룩한 법을 위하여 어떻게 기꺼이 그리고 고결하게 훌륭한 죽음을 맞이하는지 그 모범을 젊은이들에게 남기려고 합니다.” 이렇게 말하고 나서 그는 바로 형틀로 갔다. 29 조금 전까지도 그에게 호의를 베풀던 자들은 그가 한 말을 미친 소리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마음을 바꾸고 악의를 품었다. 30 그는 매를 맞아 죽어 가면서도 신음 중에 큰 소리로 말하였다. “거룩한 지식을 가지고 계신 주님께서는, 내가 죽음을 면할 수 있었지만, 몸으로는 채찍질을 당하여 심한 고통을 겪으면서도 마음으로는 당신에 대한 경외심 때문에 이 고난을 달게 받는다는 사실을 분명히 아십니다.” 31 이렇게 그는 젊은이들뿐 아니라 온 민족에게 자기의 죽음을 고결함의 모범과 덕의 귀감으로 남기고 죽었다
묵상) 엘아자르는 자기의 나이에 따르는 위엄과 백발이 된 머리를 생각하고 어렸을 적부터 나무랄 데 없이 살아온 자기 인생을 돌이켜 보고 무엇보다도 하느님께서 주신 거룩한 법을 따라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참된 생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하느님 안에서 용기를 가져야하는데 엘아자르가 그 모범의 본보기를 남기고 죽었습니다.
* 화답송 시편 3,2-3.4-5.6-8ㄱㄴ(◎ 6ㄱ)
◎ 주님이 나를 지켜 주셨네.
○ 주님, 저를 괴롭히는 자들 어찌 이리 많사옵니까? 저를 거슬러 일어나는 자들 많기도 하옵니다. “하느님이 저런 자를 구원하실까 보냐?” 저를 빈정대는 자들 많기도 하옵니다. ◎
○ 주님, 당신은 저의 방패, 저의 영광, 제 머리를 들어 높이는 분이시옵니다. 제가 큰 소리로 주님께 부르짖으면, 당신의 거룩한 산에서 응답하시나이다. ◎
○ 주님이 나를 지켜 주시기에, 누워 잠들어도 나는 깨어나니, 나를 둘러싼 수많은 무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않으리라. 일어나소서, 주님. 저를 구하소서, 저의 하느님. ◎
* 복음 환호송 1요한 4,10
◎ 알렐루야.
○ 하느님은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 아드님을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보내 주셨네. ◎ 알렐루야.
+ 복음 : 루카 19, 1-10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해설) 돈 많은 세관장 자캐오는 하느님의 구원을 원했습니다. 자캐오는 예수님을 좀 더 가까이 보고자 하는 열망으로 나무에 올랐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자캐오의 마음을 아시고 자캐오를 부르셨습니다. 부르심에 응답한 자캐오는 예수님을 집에 모시고 자기 재산을 가난한 사람들과 나누겠다고 결심을 하며 진정한 회개를 보였습니다.
그때에 1 예수님께서 예리코에 들어가시어 거리를 지나가고 계셨다. 2 마침 거기에 자캐오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세관장이고 또 부자였다. 3 그는 예수님께서 어떠한 분이신지 보려고 애썼지만 군중에 가려 볼 수가 없었다. 키가 작았기 때문이다. 4 그래서 앞질러 달려가 돌무화과나무로 올라갔다. 그곳을 지나시는 예수님을 보려는 것이었다. 5 예수님께서 거기에 이르러 위를 쳐다보시며 그에게 이르셨다. “자캐오야, 얼른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6 자캐오는 얼른 내려와 예수님을 기쁘게 맞아들였다. 7 그것을 보고 사람들은 모두 “저이가 죄인의 집에 들어가 묵는군.” 하고 투덜거렸다. 8 그러나 자캐오는 일어서서 주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주님!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사람 것을 횡령하였다면 네 곱절로 갚겠습니다.” 9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오늘 이 집에 구원이 내렸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기 때문이다. 10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묵상) 예수님께서 자캐오의 집에 갔을 때 그는 참된 구원을 열망하였고 그래서 예수님 앞에서 회개의 결단을 내렸습니다. 만약에 예수님께서 우리의 집을 방문하신다면, 우리가 구원을 열망하는 그만큼 그리고 회개의 결단을 내리는 그만큼 은총과 축복이 내릴 것입니다. 부르심에 기꺼이 응답하고 회개의 결단을 내린 그만큼 구원받을 것입니다.
+ 영성체 후 묵상
자캐오는 불의하게 모은 돈으로 부자가 되었으나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으로 예수님을 뵙기를 원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캐오의 마음을 아시고 그를 부르셨으며 자캐오는 기쁘게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는 세상의 돈을 모으는 데도 빨랐지만 더 큰 가치인 예수님을 알아차리고 구원을 위해 아낌없이 돈을 내어놓을 줄도 알았습니다.
세례 예식서
구마기도와 예비자 성유의 도유
+ 전능하신 주 하느님 죄에 얽매인 저희에게 주님의 자녀들이 누리는 자유를 주시려고 당신 외아드님을 보내셨으니, 저희가 여기 있는 당신의 종들을 위하여 겸손되이 간구하나이다. 세상의 유혹을 겪으며 악의 간계에 걸려들어 스스로 범죄하였음을 주님께 고백하였사오니, 이 형제들을 당신 성자의 수난과 부활로 어두움의 권세에서 구해내시고, 그리스도의 은총으로 지켜주시며 인생길에 항상 보호해 주소서. ◎ 아멘.
■ 예비자 성유 도유
+ 구세주 그리스도의 능력이 여러분(당신)을 지켜주시도록 기원하며, 이것을 표시하기 위하여 영원히 살아계시는 우리 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여러분(당신)에게 구원의 성유를 바릅니다. ◎ 아멘.
세례 집전
+ 주님, 비오니,
성사를 통하여 이 물에 성령의 힘을 풍성히 부어주시어,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죽음 속에 모든 이가, 또한 그리스도와 함께 새 생명으로 부활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 마귀와 죄를 끊어버림
+ 여러분은 하느님의 자녀로서 자유를 누리기 위하여 죄를 끊어 버립니까?
◎ 예, 끊어 버립니다.
+ 죄의 지배를 받지 않기 위하여 악의 유혹을 끊어 버립니까?
◎ 예, 끊어 버립니다.
+ 죄의 근원이요 지배자인 마귀를 끊어 버립니까?
◎ 예, 끊어 버립니다.
■ 신앙고백
+ 천지의 창조주 전능하신 천주 성부를 믿습니까?
◎ 예, 믿습니다.
+ 동정녀 마리아께 잉태되어 나시고, 고난을 받으시고 묻히셨으며, 죽은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성부 오른편에 앉으신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까?
◎ 예, 믿습니다.
+ 성령과,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과, 죄의 용서와, 육신의 부활과, 영원한 삶을 믿습니까?
◎ 예, 믿습니다.
■ 세례식
+ 나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 )에게 세례를 줍니다.
<이때에 대부와 대모는 영세자의 어깨 위에 손을 얹는다.>
■ 세례를 설명하는 예식
세례 후 기름바름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신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 이 형제 자매(들)의 죄를 사하시고, 물과 성령으로 다시 나게 하셨으니, 몸소 구원의 성유를 바르시어, 주님의 백성이 된 이 형제 자매(들)이 사제요, 예언자이신 왕이며 그리스도의 지체로 살다가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아멘.
<집전자는 아무 말 없이 영세자들 이마에 크리스마 성유를 바른다.>
■ 흰옷을 입힘
+ 여러분(당신)은 이제 새로이 창조되어 그리스도를 닮게 되었으니 이 흰옷(흰가운)을 받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심판날까지 깨끗하게 보존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하십시오.
<이때 대부나 대모가 흰수건을 영세자 어깨나 머리에 얹어 준다.>
■ 촛불을 켜줌
<집전자는 파스카 초를 손으로 잡고 아래와 같이 말한다.>
+ 대부 대모는 촛불을 켜서 새 영세자(들)에게 주십시오.
<대부모는 파스카 초에서 촛불을 켜서 영세자들에게 나누어 준다.>
+ 여러분(당신)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빛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끝까지 빛의 아들(딸)로 살아가며 신앙에 항구하여 하늘나라의 천사들과 함께 여러분(당신)도 재림하시는 주님을 영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가톨릭 성가
01번 나는 믿나이다
1. 나는 굳게 믿나이다 진실하온 주님 말씀 성세 때에 드린 맹세 충실하게 지키리다 주께서 나를 택하여 교회로 부르시오니 진심 감사하나이다.
2. 주의 계명 깊이 새겨 바른길로 나가리다 주여 세상 풍파 중에 우리 보호 하옵소서 하느님 백성된 우리 주님께 의탁하오니 영원 상속 주옵소서
19번 주를 따르리
1. 주 예수 우리의 희망 우리의 행복 내 일생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리 생명의 길 밝혀주시니 주님을 따르리 십자가 길로 주님을 현양하리 사랑의 길로
2. 주 예수 우리의 기쁨 우리의 평화 내 일생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리 우리들의 목자이시니 주님을 따르리 인내의 길로 주님을 현양하리 겸손의 길로
34번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
1. 내가 사랑받았고 은총 속에 산 것은 성령께서 나에게 가르쳐주셨도다 주의 참된 평화여 신성한 감격이여 주는 나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2. 주님 안에 영원히 나의 삶을 드리니 나의 모든 괴로움 멀리 사라지도다 항상 주께 바라면 근심 걱정없으리 주는 나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3. 주님과의 사랑을 끊을 자 그 누군가 주는 나의 힘이요 나의 기쁨되도다 주님 안에 영원히 평화 누리게 되리 주는 나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37번 행복한 사람들
1. 가난한 사람들아 너희는 행복하다 하느님의 나라가 너희의 것이다. 지금 굶주린 사람들아 너희는 행복하다 너희가 모두 배부르게 될 것이다. 지금 우는 사람들아 너희는 행복하다 너희가 모두 웃게 될 것이다.
2.욕을 먹고 누명쓰면 너희는 행복하다 그럴때에 너희는 즐거워하여라 하늘에서 너희가 받을 상 클 것이다. 너희는 이미 위로를 다 받았다. 지금 우는 사람들아 너희는 행복하다 너희가 모두 웃게 될 것이다.
45번 참사랑
1. 참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주고 믿으며 바라고 견디어내어 안되는 일 없어라 참고 친절한 사랑은 시기 자랑도 없이 진리 따라 가는 길에 기뻐하며 일하네
2. 인간 사회 천사 말씀 온갖 지식 신앙과 심오한 천상 진리 깨달았다 하여도 참사랑이 없다 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 지칠 줄 모르는 사랑 영원토록 남으리
72번 다볼 산의 예수
1. 주 예수 찬란하게 광채에 싸이어 그 모습 변하시고 그 옷은 빛나네 다볼 산의 영광 목격한 세 사도 천국의 큰 행복을 미리 보았네
2. 사도들 보는 앞에 모세와 엘리야 수난의 복된 신비 주 말씀 하셨네 사도들은 기뻐 주님께 청하며 세 초막 지어 함께 살게 하소서
3. 빛나는 구름에서 큰 음성 들렸네 내 맘에 드는 자요 내 아들이 되니 너희들은 모두 그 말씀 들으라 너희는 그 말씀을 모두 따르라
99번 고요한 밤 거룩한 밤
1.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만상이 잠든 때 홀로 양친은 깨어 있고 평화 주시려 오신 아기 평안히 자고 있네 평안히 자고 있네
2. 고요한 밤 거룩한 밤 하늘의 천사가 기쁜 소식을 알려주니 착한 목동은 기뻐하네 구세주 나셨도다 구세주 나셨도다
3.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천주의 성자가 인간 모습을 취하시니 우리 구원을 알림인가 우리 주 강생했네 우리 주 강생했네
4. 고요한 밤 거룩한 밤 하느님 사랑을 오늘 우리게 베푸시니 천하 만민은 화해하네 지극한 사랑이여 지극한 사랑이여
116 주 예수 바라보라
1. 주 예수 바라보라 정성된 맘으로 거룩한 머리 위에 피땀이 흐르며 지존한 주의 몸에 상처 가득하다 목석과 같은 자야 눈물도 없느냐
2. 만왕의 왕인 예수 면류관이라야 당신의 머리 위에 마땅하시거늘 엉성한 가시관을 어이해 쓰셨나 내 죄를 통회하여 뉘우쳐 고치리
3. 주 예수 지고 가신 십자가 보아라 우리사 언행 위로 잘못한 모든 죄 무겁게 내려 눌러 괴롭게 하도다 불쌍한 우리 죄인 용서해주소서.
4. 이 세상 하직 할 때 내 맘에 오시어 수난의 은혜로써 위로해 주시며 자비하신 성부께 데려가 주소서 십자가 품에 안고 평안히 쉬리다
117 지극한 근심에
1. 지극한 근심에 짓눌리는 예수 올리브 동산에 깊은 침묵 속에 간절한 기도를 성부께 드리시네 성부여 구하오니 이 잔 거두소서
2. 세상의 죄악을 씻으려는 예수 혼자서 초조히 밤을 새우시며 조찰한 제물을 삼가 예비하시네 성부여 당신 뜻이 이루어지이다
3. 어둠을 헤치고 십자가 빛난다 이제껏 근심한 주 예수이건만 십자가 향하여 용감히 나가시네 스승이 앞서시니 우리도 따르세
4. 구원을 주시려 강생하신 예수 십자가 위에서 숨 거두시면서 우리의 사랑을 목말라 하오시니 형제여 주님 뜻을 이루어 드리세
121 한 많은 슬픔에
1. 한 많은 슬픔에 탄식만 하오며 십자가 우러러 구슬피 우오니 인자한 우리 구세주 내 영혼 위로 하소서
2. 연약한 내 영혼 괴로워 하오니 고통을 덜으사 위로해 주소서 영혼의 깊은 상처를 성혈로 씻어 주소서
3. 인자한 예수여 내 희생 받으사 당신의 고통에 합하여 주소서 십자가의 이 제사로 온 세상 구원하소서
4. 참생명 주시는 수난의 예수여 우리의 희망이 당신께 있으니 성심의 크신 사랑에 이 마음 살라 주소서
○ 후렴 : 오 주 예수 영혼의 빛이여 불쌍한 죄인 돌보사 위안해 주소서
123 십자가 지고 가시는
1. 십자가 지고 가시는 내 주의 크신 고통을 십자가 아래 계시는 성 마리아를 보아라
2. 세 번째 넘어지시는 내 주의 크신 상처를 피땀이 땅을 적시는 주 예수 고통 보아라
3. 성부께 모든 영혼을 다 맡기시고 떠나는 주님의 크신 사랑을 그 누가 알 수 있으랴
○ 후렴 : 내 주의 거룩하신 저 십자가의 희생 온 세상 구원하는 참삶의 길이 되었네
124번 은혜로운 회개의 때
1. 은혜로운 회개의 때 우리에게 주시어 우리 죄를 아파하며 뉘우치게 하시네 주 예수여 당신 수난 항상 맘에 품고서 내게 주신 고통지고 당신 뒤를 따르리
2. 구원자인 예수 그리스도 우리에게 오시어 십자가에 죽음으로 우리 죄를 씻었네 은혜로써 당신 교회 깨끗하게 하시니 형제들을 사랑하며 주님께로 나가리
134번 거룩하다 부활이여
1. 거룩하다 부활이여 기쁘도다 알렐루야 예수 부활 아니시면 구속사업 헛되도다
2. 인류구원 하시고자 사람됨을 마다 않고 천주성자 강생하사 십자가에 죽으셨네
3. 죽으신지 사흘만에 우리주님 전능으로 영혼육신 결합하사 새벽녘에 부활했네
4.부활하신 우리 주께 영원무궁 영광이여 부활하신 우리 주여 우리 부활 시키소서
○ 후렴 :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예수 부활이여 영광이여 우리 주 예수께
151번 주여 임하소서
1. 주여 임하소서 내 마음에 암흑에 헤매는 한 마리 양을 태양과 같으신 사랑의 빛으로 오소서 오 주여 찾아오소서
2. 내 피요 살이요 생명이요 내 사랑 전체여 나의 예수여 당신의 사랑에 영원히 살리다 오 내 주 천주여 받아주소서
3. 내 나아가리다 주 대전에 성혈로 씻으사 받아주소서 거룩한 몸이여 구원의 성체여 영원한 생명을 내게 주소서
210번 나의 생명 드리니
1. 나의 생명 드리니 주여 받아 주시어 감사하는 맘으로 찬미하게 하소서.
2. 나의 삶을 드리니 주여 받아 주시어 선한 일을 하도록 나를 인도하소서
3. 나의 음성 드리니 주여 받아 주시어 주를 찬미 하도록 깨어 있게 하소서
4. 나의 재능 드리니 주여 받아 주시어 당신 영광 위하여 봉사하게 하소서
5. 나의 마음 드리니 주여 받아 주시어 영원토록 당신을 사랑하게 하소서
211번 주여 나의 몸과 맘
○후렴: 주여 나의 몸과 맘 모두 드리오니 주여 나의 몸과 맘 모두 받으소서
1. 세상 풍파 중에 헤매던 양들 주님의 품안에 받아 주옵소서
2. 어둠 속에 빛을 그리던 양들 당신의 은총에 감사 드립니다
3. 주님 말씀 따라 이웃을 위해 우리의 한평생 살게 하옵소서
212번 너그러이 받으소서
1.너그러이 받으소서 가난한 우리 선물을 이 몸과 마음 모두를 제물로 주께 드립니다.
2. 성자께서 바친 제물 우리도 함께 바치며 사랑이 완전한 제사 찬미와 흠숭 드립니다.
3. 사제의 한 말씀으로 밀떡과 술의 형상은 주님의 몸과 피되어 우리의 양식 되시도다.
215번 영원하신 성부
1. 영원하신 성부여 우리를 위하여 봉헌하는 이 예물 즐겨 받으소서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 희생을 통하여 연약한 우리에게 구원을 주소서
2. 예수 말씀 하시어 밀떡과 포도주 주님의 몸과 피로 변화 시키시네 내 몸과 마음 모두 주님께 드리니 우리의 모든 일을 축복하옵소서
217번 정성어린 우리 제물
1. 정성 어린 우리 제물 주님 앞에 드리며 주께 충성 다하오니 너그러이 받으사 우리제물 제대 상에 합당하게 받으소서
2. 몸과 맘을 대신하는 미약하온 이 제물 보배로운 제물 삼아 인자로이 받으사 십자가상 제사 때에 신비롭게 받으소서
3. 순교자의 후손임을 자랑하는 우리들 하느님께 받은 생명 다시 바쳐드리니 너그러이 받으소서 인자로이 받으소서
○후렴 : 미약하온 이 제물 정성 어린 이 제물
219번 주여 몸과 맘 다 바치오니
1. 주여 내 몸과 내 마음 기쁨과 설움 다 바치오니 네 아들 예수 희생보사 우리 제물을 받으옵소서 우리 제물을 받으옵소서
2. 이 잠시 지날 세상 후 주를 영원히 모시오리라 우리게 생명 주시고자 고통을 즐겨 받으시었네 고통을 즐겨 받으시었네
238번 자모신 마리아
1. 자모신 마리아 축복하소서. 이제와 영원히 평화케하며 나의 사언 행위 착하게하사 당신 품에 항상 쉬게하소서 당신 품에 항상 쉬게하소서.
2. 자모신 마리아 축복하소서. 나의 모든 은인 돌아보소서 어머님의 손길 널리 펴시어 모든 집과 맘을 축복하소서 모든 집과 맘을 축복하소서.
3. 자모신 마리아 축복하소서. 세상을 떠날 때 위로하시며 나의 모든 삶을 맡겨드리니 인자하게 나를 보호하소서 인자하게 나를 보호하소서.
239번 거룩한 어머니
1. 자애로운 마리아여 천상 어머니 이 정성 다하여서 기도하옵니다. 어둠 속의 등불되어 나의 앞길을 살펴주소서 아 마리아여
2. 인자하신 마리아여 이 세상은총 이 마음 다하여서 기도하옵니다. 황야 위의 별빛 되어 나의 이 몸을 인도하소서 아 마리아여
3. 자비로운 마리아여 우리 어머니 이 믿음 다하여서 기도하옵니다. 깊은 밤의 빛이 되어 나의 이 맘을 밝혀 주소서 아 마리아여
248번 한 생을 주님 위해
○후렴 : 한생을 주님 위해 바치신 어머니 아드님이 가신 길 함께 걸으셨네
1. 어머니 마음 항상 아들에게 있고 예수님 계신 곳에 늘 함께 하셨네
2. 십자가 지신 주님 뒤따라 가시며 지극한 고통 중에 기도 드리셨네
3. 주님의 뜻을 위해 슬픔도 삼키신 말로 다할 수 없는 어머니의 사랑
332번 봉헌
1. 주님께서 내게 생명과 복음과 계명주셨네 티끌인 나 무엇 드리리 감사드릴 뿐이외다 감사드릴 뿐이외다
2. 날 먼저 사랑하신 주는 사랑받기 원이시라 내 가슴이 숨쉬는 만큼 주님 사랑하리이다 주님 사랑하리이다
3. 주 내게 주신 모든 것을 기쁘게 다 바치오니 주 예수의 희생 보시어 우리 제물 받으소서 우리 제물 받으소서
484번 기쁘다 구주 오셨네
1. 기쁘다 구주 오셨네 만백성 맞으라 온 교회 찬송 우렁차게 부르니 그 소리 높도다 그 소리 높도다 그 노래 소리가 높도다
2.구세주 다스리시니 다 찬미하여라 땅 위에 있는 온갖 만물도 다 순종하도다 다 순종하도다 다 순종 순종하도다
3. 세상의 죄와 근심을 다 없게 하도다 죄 중에 있는 만민들에게 큰 복을 주시네 큰 복을 주시네 큰 복을 큰 복을 주시네
4. 은혜와 진리 가지사 주 다스리시고 그 크신 사랑 그 높은 자비 다 알게 하시네 다 알게 하시네 그 자비를 다 알게 하시네
434번 산상 교훈
1. 가난한 사람 행복한 자입니다 하느님 나라가 그들 것이 됩니다. 굶주리는 사람은 배부르게 되고 지금 우는 사람은 웃게 될 것입니다
2. 행복하여라 자비 베푸는 사람 그들은 자비를 받게 될 것입니다. 마음이 깨끗한 자 하느님 뵙게 되리 평화 위해 일하면 하느님 아들 되리
3. 옳은 일 하다 박해 받는 사람은 하느님 나라가 그들 것이 됩니다. 모욕을 당하면서 소명을 다 하는 자 하늘의 큰 상급을 받게 될 것입니다
439번 부드러운 주의 손이
○ 후렴 : 부드러운 주의 손이 나를 이끄시고 한세상 참된 길을 가르쳐 주시네
1. 주여 나를 주님 포도밭에 성실한 농부가 되게 하소서 주께서 주신 사명 성실히 살면서 언제라도 부르심에 따르리라
2. 주여 나를 깨우쳐 주시어 그릇된 죄악을 피하게 하고 떳떳이 주의 길을 걷게 해주시며 주님 뜻에 맞갖도록 도우소서
3. 새벽종이 울려 퍼질 때면 주님의 찬미가 드높아지고 황혼의 붉은 빛이 들판을 비추면 농부들은 주의 영광 노래하네
445번 예수님 따르기로
1. 내 한평생을 예수님 안에 내 온전하게 그 말씀 안에, 내 결코 뒤를 바라봄 없이 그분만을 따릅니다
2. 모두가 나를 외면하여도 모두가 나를 외면하여도, 내 결코 뒤를 바라봄 없이 그분만을 따릅니다
3.이 땅 위에서 산다 하여도 이 땅 위에서 산다 하여도, 십자가만을 바라보면서 그분만을 따릅니다
나를 따르라
1. 갈릴래아 호숫가에서 고기를 잡던 사람들 바람결 따라 들려오는 주의 말씀 들었네
2. 예수님의 말씀 따라서 모든 것 버린 사람들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주의 제자 되었네
후렴 : 나를 따르라 나를 따르라 그 그물을 버리고 나를 따르라 나를 따르라 그 그물을 버리고 이제 너희가 사람을 낚는 어부되게 하리라 이제 너희가 사람을 낚는 어부되게 하리라(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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