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와 상처에 대해서 이야기하셨습니다.
제 안의 자만심을 들여다보게 돼서 뜨끔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필기내용 공유합니다~ (매번 업로드 시기가 적절치않아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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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 아픔이면서 삶의 원동력이 됨
트라우마 : 너무 큰 충격이기에 비슷한 환경에서 되살아나는 상처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
근대의 가장 뛰어난 업적이지 않은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인간 내면의 욕망을 연구함
프로이트는 의사였고 그의 제자들이 심리학을 시작함
프로이트는 그리스신화를 참고해서 인간 내면에 숨겨져있는 컴플렉스를 찾아내었다
컴플렉스는 복잡함, 다양한 욕망이 우글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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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멜랑꼴리에 심취해있음
동양의 핵심은 안분지족, '나의 분수'를 알라에서 시작한다
욥기
구약성경의 욥기가 문학가들의 모티브로 많이 선택된다
욥기 38장 11절
"이르기를 네가 여기까지 오고 더 넘어가지 못하리니 네 도도한 파도가 여기서 그칠 것이라 하였습니다"
욥기의 이 구절은 인간의 오만을 경고하고 있다
많은 것을 가졌음에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면 그때부터 타락과 추락이 시작된다
분수를 벗어나는 것을 경고한다
우리의 오만이 종교를 타락하게 한다
살아가면서 겅계해야할 것은 나의 자만이다
자만과 자부심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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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학
소쉬르 푸코 등
보편적인 언어의 특질, 언어의 기능을 찾으면서 인간사회의 폭력에 대해서 연구하기 시작함
언어가 권력을 가장 폭력적으로 사용하는 인간의 틀이다
파이프 그림
이게 파이프라면 파이프를 잡고 담배를 피워보시죠?
그림 언어 예술은 환상이나 착각에 불과하다
그림은 이렇게 나눌 수 있다.
-메시지 전달용 그림
-정서적인 느낌 전달용 그림
-유희로써의 그림 : 자유로움 해방감 등
문학가나 예술가가 말하는 것:
예술이나 문학은 인간이 꾸는 꿈이다
살아있다는 게 정말 꿈이다
일장춘몽이다
죽을때는 주마등이 스쳐가듯 인생이 스쳐간다
인생은 꿈 같은 것이다
싸우지마라 다투지마라 남들한테 오만하게 굴지마라
천상병시인은 인생은 소풍이다 라고 했다
담배 : 개인에게는 버릇, 집단에게는 관행
왜그런지 모르면서 하는 것
사회적 문제들은 관행에서 시작되는 것이 많다
버릇과 관행에 대해서 질문하는 것이 예술, 문학이다
정의란 모두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나의 정의와 다른 사람의 정의가 다르면 갈등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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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by 김산
관행적인 언어 대신에 자기만의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프랑스의 로맹가리, 에밀 아자르의 이야기 : 이름을 바꾼 작가
70개가 넘는 이름으로 작품을 썼던 사람이 있다 : 그것으로 자기를 이야기하고 싶어한다
언어란?
명명: 이름을 붙이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호명: 정당한 이름을 불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 사회가 우리를 쇠뇌시킨 버릇대로 사람들을 보게 된다
인물, 의상, 공부, 외모, 능력 등
이 사회에서 이야기하는 대로만 상대방을 보니 '아름다움'을 보기 힘들다
왜 한국사람들은 분노에 차 있는가?
우리가 이 세계를 너무 버릇대로, 관행대로 보고 있다
우리는 버릇처럼 보는 게 편하다
나에 충실해서 사람과 사물을 본다
사랑을 할때에만 이것이 없어진다
사회적 잣대로 보면 인간의 가치가 내려간다
오만 중에 가장 큰 오만이 남을 심판하려고 하는 욕망이다
인간이 하나님처럼 심판하려고 하는 것이다
기의, 기표
사람들은 같은 것을 보면서 서로 다른 생각을 한다
언어 때문에 하나가 되지 못하고 어긋난다, 미끄러지게 된다
존재와 존재가 만나지 못하고 만나는 순간 미끄러져서 튕겨나간다
-> 기의와 기표가 서로 너무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시인들은 가장 적절한 말을 찾아내고자 한다
하나가 되고 좋은 만남이 되는 것은 어려운 것이다, 잘못하면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존재가 될 수도 있다
언어 행위의 구성 요소
1) 말하는 사람 : 나의 욕망과 배경에 따라서 그 말의 의미가 달라진다
2) 말을 듣는 사람: 듣는 사람에 맞춰 말해야한다 상대방의 상태를 알고 말해야한다
3) 쓰여진 말: 단어 선택, 상대에 따라 다른 선택이 필요하다
4) 무엇에 대해 말하는가: 우리는 무엇에 대해 말하는지 모르는 말, 쓸데없는 말을 많이 한다
코드, 맥락이 없다. 말할때 코드가 맞아야 한다 오랫동안 서로 다르게 살아온 사람들은 겉으로만 맞지 속으로는 코드가 맞지 않는다
5) 어떤 환경: 대화가 이루어지는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6) 어떤 말을 사용하였는가: 대화를 10분만 들으면 그 사람의 배경을 알수 있다
언어학이나 심리학은 그 사람의 언어를 통해 그 사람을 파악한다
야콥슨은 이 여섯가지를 모르면서 말하면 실수가 일어난다고 말한다
한국의 언어는 직접적이지 않고 관용적이다
옛날에는 덕담을 많이 사용했다
개인별로 다른 덕담을 주었다
우리는 덕담하는 법을 잊어버렸다
남을 가슴 아프게 하는 법을 배웠다
내 주변이 나의 유산이 된다
내가 자유롭기 위해서는 내 주변의 사람들이 행복해져야 한다
기억의 재구성. 우리는 같은 사건을 다르게 해석해서 기억한다
한민족이 얼마나 많은 상처가 있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을 만들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하고 연구해야한다
우리가 잘했던 것들을 알아야 한다
대통령들이 잘한 일들이 분명히 있다 그것을 알아야 한다
다른 사람을 만날때도 하나의 잘못으로 화를 내게 된다 아홉가지 잘해준 일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나라가 안전한 것은 시민들 사이에 신뢰가 있는 것이다 그것이 무너지면 위험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치안이 확실하다
야콥슨의 이야기를 통해 말 한마디를 할때에도 여섯가지 조건을 배려하고 이야기해야한다
내 말의 기능과 목적에 따라 말을 다르게 선택해야 한다
명령적 기능: 상대방을 움직이기 위해 이야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90%
덕담으로 시작하자 : 고등어 구워났다 vs 밥먹어!
바디랭귀지는 최고의 언어이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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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습의 사청사우
김시습의 과거 공부 중 수양대군이 조카인 단종을 폐위시키고 왕이된 이야기를 들었다
지금 내 기분이 이런 기분이다라면서 해우소 똥 속에 뛰어들어갔다
불우한 천재, 천재성을 실현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지식인의 모범적인 모습이 아닐까
-> 세태에 따라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를 이야기하는 시
이항복의 우중우음
-> 어지러운 세태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하는가를 이야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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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 : 말 때문에 문제가 생긴 것
불교에서 말하는 4가지 업보 : 망어 악구 양설 기어
나만의 영혼의 부드러운 빛을 만들어야 한다, 상처를 비춰줄 영혼의 빛
나의 상처에서부터 영혼의 빛이 나온다
상처가 상처를 어루만진다
이명
70개의 분열된 자아에 이름 붙였다고
가장 어려운 것은 자부심과 자만심 사이이다
나에 대한 사랑 믿음 자부심은 필요하다
남들에게 시기와 질투를 일으키면 무조건 자만심이다
내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결정하는 것이다
외로움이 아니라 혼자 고요한 시간을 갖는 것은 축복이다
세상의 아름다운 음악을 많이 듣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