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나눔] 2019.07.20 멕시코 봉사 활동 보고입니다.
+ 그리스도의 평화,
안녕하세요. 더운 여름 잘 지내고 계신지요? 어제 20일 멕시코 봉사에 저를 포함 9명의 봉사자가 참여하여 배식과 이발 봉사를 하였습니다. 어제 멕시코 날씨는 맑았으며 화씨 75도(섭씨 24)이었지만 체감온도는 84도(섭씨 29도)로 약간 더운 듯한 날씨였습니다.
이동 거리는 총 272마일(438Km)로 오전 8시 45분 출발해서 오후 9시 45분까지 13시간 소요되었습니다.
어제 봉사에는 남가주 한국순교자 본당에서 장 클라라 자매님, 정 루시아 자매님 두 분께서 함께 동행하여 수고해주셨습니다. 또 오래만에 함께해주신 호 테클라 자매님, 다리 부상이 채 완치되지 않은 채로 몸 사리지 않고 봉사해주신 최 베드로 형제님, 땀으로 목욕하시며 음식을 준비하신 김 요한 형제님, 맛있는 점심을 준비해주신 김 루시아 자매님, 재료손질과 이발봉사를 위해 수고하신 베로니카 자매님, 톨띠야와 음료봉사를 해준 든든한 크리스토퍼, 그리고 이번 봉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큰 오빠 안드레아 형제님과 모든 봉사자 분들과 후원회원 분들께도 감사드리며 고마움을 전합니다.
어제는 식사로 돼지불고기와 소불고기 타코 165인분의 식사를 준비하여 배식하였으며, 초코파이 등을 간식으로 드렸습니다. 특히 파리바게트에서 도네이션 해주신 페스츄리빵도 함께 나누어 주었는데, 보내주신 빵의 양이 600명 정도의 많은 량이라 넉넉하게 배식하고 남은 빵들은 모두 보호센터에 전달해드렸습니다.
수녀원 보호센터에는 강화된 국경검문과 위생검렬 등으로 멕시코 내로 반입되던 빵과 같은 식료품 등의 구호물자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내일 사용해야 할 식재료가 모자라 구하러 나가려고 하던 참에 때맞추어 빵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마리아 원장 수녀님께서 크게 기뻐하셨습니다. 문득 성서의 열두 광주리 이야기가 떠올라 저도 함께 기뻤습니다. 많은 량의 빵을 도네이션 해주신 파리바게트 업체와 전달을 도와주신 박 베로니카, 장 클라라, 정 루시나 자매님 세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7월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보호와 인도 속에 평화롭고 복된 날 되시길 기도드리며 다음 8월 봉사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미주 한마음 나눔공동체
권용민 요셉 드림
7월 멕시코 활동사진 링크입니다.
https://photos.app.goo.gl/MJiANfM1ZhQXAXDg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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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마음 나눔 공동체 활동 현황 누계
2011년 5월 21일 - 2019년 7월 20일
급식자 총 25,380명
봉사자 총 1,229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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