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정확한 통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금년 보이차 생산량이 작년에 비해
엄청 줄었답니다.
현재 대략 추청하는 보이차 생산량은 작년의 40% 미만
실제 통계를 내면 이 보다 적을거라 하는군요.
운남 각 지역에 있는 운보연 직원과 현지 관계인들이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대도강의 수만무 (1무는 한국평수 200평)에 달하는 대단위 면적의 차원에서는
올해는 보이차 대신 녹차와 홍차를 생산하고 있고
임창. 사모시 지역등에서도 많은 차농들이 보이차 원료인 모차를 생산하기 보다는
녹차나 홍차, 벽라춘등의 차를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람의 꿈 추청 : 보이차 생산량 2만톤 미만으로 작년의 20% 정도에 달한다고 맘대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ㅎㅎ)
보이차 산업의 위축은 단기적으로 볼 때 차농들과 차상인들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지 모르지만
몇년 동안 적체되었을 공급물량을 소화할 시간을 갖게 되고
앞으로는 품질을 가리지 않고 생산한 보이차는 시장에서 외면 받게 되고
작년과 같은 무분별한 보이차 투기와 같은 현상이 사라져
길게는 수요와 공급의 시장 원칙에 따라갈 수 밖에 없는 보이차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1만톤의 보이차는 357g의 병차로 계산할 때 2,900만편 정도 됩니다.
중국 인구 약 45명에 한편 꼴이지요.
1톤의 보이차는 45만명에 한편 꼴 ^^*)
첫댓글 작년에 비해 올해는 선엽과 모차의 평균 수매가격이 너무 떨어졌다보니 차농들이 채엽을 거의 포기(?)하는것 같은 정황이라 최근 맹해현에서는 추차의 등급에 따른 가격최저선을 제정하여 시행한다는 소식도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