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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영상문학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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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엽_시 안개비
지구촌 추천 3 조회 27 14.04.19 01:19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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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5.08.01 16:29

    첫댓글 (JUL/18/2011)

  • 16.11.09 13:15

    * 모기는 싫어요
    늘 감사해요 .. 고맙습니다.

  • 17.03.12 17:46

    4mypoem.com 에서 이동

    White ( 2011/07/20 )

    시인님 하이?
    도대체 어디서 뭘하시구 계시는지여?

    모기 한 마리가 향을 피워놓고 목욕을 한다
    모기가 안개비를 피해서,,, 시인님 피를 빨고 있나 봅니다~!!
    나누어 준다는 것은 피던 사랑이던 좋을 것이 아닐까여?
    오랫만에 시인님 흔적 따라 여기까지 와 보네여,,,
    언제나 건필하세요,,,

  • 17.03.12 17:45


    Yunni ( 2011/09/05 )

    차마 죽일 수가 없다 너무 외로워서
    빼앗기는 것은 아깝지 않다
    상처만 남기고 떠나버리는 것이 싫어
    온몸 혈관을 통해 힘을 주어 본다

    부어오르는 언저리 검붉은 핏빛으로 변해가는
    모기 한 마리가 향을 피워놓고 목욕을 한다

    모기 한 마리가 향을 피워놓고 목욕한다``` 안개비속에
    멋집니다 시인님``

    님들 영상방이 요즈음 조용하니
    울시인님 원본방에 오니 white도 같은 심정이었나 보네 ㅎ
    시인님, 화이트님아, 고국은 추석이 가까워 오네여
    우리도 뉴저지던 플러싱이든 한번 단합대회 가지자요?

  • 17.03.12 17:47

    >>>

    [ 연화심 ]
    인간에게 외로움은 자연스러운 것이 아닐까요..

    일찍이 혼자서도 잘 노는 법을 배운 저로써는
    차라리 외로움을 타는 것이 낭만스러워 보이기
    까지 하네요.
    지금 연화심 삶에서 외로움이란 사치스러운
    투정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오죽이나 외로웠으면 내 팔등에 대롱을 꽂고
    피를 빠는 미물에게 연민의 정을 주었을까요..

    음악을 듣고, 책을 읽고, TV를 보고, 산책을 하면서
    많이 많이 외로워지고 싶은 계절입니다.
    시인님, 외로움을 친구하여 더 많이 외로워 하세요.
    그런 행복한 시간이 얼마나 남았다구요...
    2011-10-14 22:38:01

    ((연화심 Home에서))

    >>>

  • 17.03.12 17:47

    >>>

    하얀곰 ( 2011/11/29 )
    ㅎㅎㅎㅎ 모기한테 헌혈하셨네요...
    타국에서 조금은 외로움도 있으실터인데 어찌지내시는지요...
    늘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한 나날만이 되시기를.....ㅎ


    Pink ( 2011/12/03 )
    안녕하셨어요
    모기를 사정없이 때려 잡고 남의 팔뚝에 빨간 자국을 보면 장난 삼아 긁어 주는 저랍니다 ㅎ

    시 분위기가 달라져서 좀더 편해졌습니다^^

    ((Boaee Home에서))

    >>>

  • 17.03.12 17:48


    아직도청춘 ( 2012/03/24 )

    안녕하셰요.
    "부어오르는 언저리 검붉은 핏빛으로 변해가는
    모기 한 마리가 향을 피워놓고 목욕을 한다 "
    어쩜 표현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시인님방에 자주 올께요.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 17.03.12 17:48


    Mypoem ( 2012/03/24 )
    .

    우리 홈 친구들이 많이 다녀가셨네요?
    다른 분들은 이미 인사를 나누었고
    아직도청춘님, 정말 반갑고
    따사로운 흔적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모두 늘 멋진 나날이 되세요.

  • 17.03.12 17:49


    이경선 ( 2012/09/02 )

    모기마저 보내고싶지 않을정도의 외로움........
    타향살이의 외로움이 전해지는군요.........

    곧 추석이 다가오는데
    외롭지않은 명절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 17.03.12 17:49


    로사구 ( 2013/01/23 )

    안녕하세요? 바쁘신 가운데도 많은 詩를... 책으로 발간도 하셔서 삶의 보람이 대단하십니다!!!~~~ ^(^
    늘, 건강하셔서 좋은 詩를 많은 이들이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편안한 밤되시길... 감사드리옵니다.

  • 18.05.30 14:47

    안개비 ~ 박만엽


    야밤에 모처럼 찾은 등산로 주변
    냄새도 없는 모닥불을 피운 듯한 연기를 마신다
    불씨는 없지만 바람에 날려 숲으로 번지는 것이
    두려워서 일까 하늘에서 실낱같은 물을 뿌린다

    가로등 불빛 아래 젖어만 가는 어둠
    부서진 폐가 담벼락에 지친 몸을 기대어본다
    땀 냄새 밴 끈적끈적한 팔등
    허약한 모기 한 마리가 앉아 피를 빤다

    차마 죽일 수가 없다 너무 외로워서
    빼앗기는 것은 아깝지 않다
    상처만 남기고 떠나버리는 것이 싫어
    온몸 혈관을 통해 힘을 주어 본다

    부어오르는 언저리 검붉은 핏빛으로 변해가는
    모기 한 마리가 향을 피워놓고 목욕을 한다

    (JUL/18/2011)

  • 작성자 19.05.18 19:37

    종전 배경 영상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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