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 엉겨붙 듯 무리지어 피어 나는 '비누풀'이 내 눈길을 자주 끌어 들인다
평범한 듯 하면서도 사방으로 피침형의 꽃자루를 펼치는 모습이 풍성하여 시선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문 : 피자식물
강 : 쌍자엽식물
목 : 중심자
과 : 석죽과
속 : 비누풀
개화기 7~8월이며 꽃색은 희거나 붉다(여러해 살이 풀로 키는 50~ 90cm 자란다)
벌깨 덩굴
백합
왕원추리
스칼렛
백합(보라)
왕원추리 2
붉은 토끼풀
배추 흰나비
비슷한 녀석으로는 '대만흰나비'가 있다는데 주로 숲이 서식지이고
배추 흰나비는 들판이 서식지란다
꼬리조팝
개박하(민트)
선우대교 근처에서 자장면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신정호로 향했다
신정호의 왕버드나무(즘들 방면)
연꽃단지로 들어섰지만 은은한 연향(蓮香) 대신
부근의 음식점에서 풍기는 고기 냄새가 더 코를 자극한다
오작교같은 작은 다리를 건너 솔밭을 지나면서...!
백련(白蓮)에 앉은 나비를 포착했는데 형체가 이상하이~!
발밑에서는 비얌이 꿈틀거렸다
백련
분홍
쌍연
※ 욕하는거 아님 ㅋ
비라도 뿌릴 듯 흐린 날이지만 하늘을 갈구하는 긴 꽃대는 자끄만 키를 높인다
영장(令狀)도 꽃술을 마구 압수 수색하는 벌님은 검찰을 닮았나?
수질을 개선하는 장비인가?
노랑 어리연
잔뜩 목을 빼고 물밑을 노려 보는 백로
인공폭포 앞을 지나 수영장쪽으로 접근한다
늘어진 가지에 치렁한 꽃이 달린 능소화
호수 안에도 연꽃 군락지가 조성되어 있다
느티나무 쉼터
물옥잠
동백처럼 꽃송이가 툭 떨어져 낙화가 되는 능소화는
꽃가루가 눈에 들어가면 장님이 된다는 속설때문에 민가에서는 기피하던 나무이다
부처꽃
서양에서 물 건너온 녀석이라 이름이 좀 아리까리 하다
그린타워를 넣은 풍경
지나온 메타스퀘이어 길과 호수 수면 뒤로는 덕암산 자락이 이어지고 있다
벌써 백일홍꽃이 만발했구나!
그런데 눈여겨 봐도 요즘 관심꺼리인 나비들이 보이질 않는다
수변(水邊)을 채우고 있는 왕버드나무
제방길에 들어서니 수상스키어가 신나게 물살을 가르고 있었다
호숫가에 자리잡은 식당(연경) 마당의 나무가 연두색 꽃을 활짝 피우고 있다
차를 회수하여 둔포면 신봉리에 위치한 아울렛 매장에 들려
신발 한 켤레를 사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신창의 꽃집(신창화원)에서 사온 '눈향나무' 심을 곳을 물색해 보며...!
쐐기
제비꽃 포자
백합(연분홍)
얼떨결에 다녀오게 된 신정호
단지에 조성된 연꽃들이 나름의 자태를 뽐내는 가운데
요소요소에 심어진 각종 꽃구경을 심심할 새 없이 마친 후
둔포를 들렸다 일찍 귀가하고 나니 정작 보려고 했던 '클라이밍 대회' 모습은
아예 빼먹고 말았다